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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

비자나무 잎 정유, 천식 치료의 새로운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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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식치료제로 사용되는 부데노소니드와 유사한 효과 가져

▲ 비자나무

국립산림과학원은 최근의 연구결과를 통해 비자나무 잎에서 추출한 정유가 놀라운 효능을 지닌 천식치료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성분이용연구팀은 비자나무 정유가 염증반응을 일으킨 기관지 상피세포에 처리될 때, 염증반응에 관여하는 유전자와 점액 과분비를 촉진하는 유전자의 발현을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것을 확인했다.

특히, 비자나무 잎 정유는 뮤신 유전자의 억제효과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였는데, 10ppm으로 처리했을 때 부데소니드와 유사한 효과를 나타냈다. 이러한 발견은 비자나무 잎의 새로운 약용가치를 확인하게 되어 향후 천연 천식치료제 개발에 새로운 소재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주목받는 비자나무는 남부지역에서 자생하는 나무로, 기름을 얻거나 구충제 등의 약용으로 사용되어왔지만 잎의 활용도는 낮았다. 그러나 이번 연구를 통해 비자나무 잎이 새로운 치료제 개발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어 국립산림과학원은 '비자나무 추출물을 포함한 알레르기성 질환 치료용 조성물'이라는 명칭으로 특허 출원을 진행했다.

이번 연구 결과에 대해 국립산림과학원 임산소재연구과의 박미진 박사는 "비자나무 잎 정유가 천식 질환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국내 식물 정유의 소재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연구는 알레르기성 질환에 대한 혁신적인 치료법을 모색하는 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출처 : 국립산림과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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