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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날씨터치Q/19시]4월 10일(수) 오전에 비 그침, 낮부터 쌀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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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터치Q입니다.

기다리던 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오늘 퇴근시간에는 전국으로 확대되면서 밤사이 비가 이어지겠고요.

내일 오전에 대부분 그치겠고, 오후부터는 찬바람이 다시 불면서 쌀쌀해지겠습니다.


이번 강수는 두 가지를 기억하셔야 합니다.

먼저 남해안과 제주로 여름같이 많은 양의 비가 내린다는 점과 4월이지만 강원산지 아주 많은 적설이 예상된다는 점인데요.

강수 시간대는 주로 밤사이지만, 이 지역은 피해 없도록 유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먼저 강수현황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좌측 레이더 영상을 보시면,  현재 제주와 전라도, 경남에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중부와 경북도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했는데요.

우측 낙뢰 상황을 보시면, 천둥.번개도 동반한다는 점 확인 할 수 있는데요.

이번 강수는 봄철 강수라기보다 여름철 강수의 형태를 보입니다.

하층의 난기가 상승하면서 대기 불안정으로 낙뢰가 나타는데요.


내일 새벽까지 남부지방과 제주도에는 불안정지수가 높게 나타나면서 돌풍과 천둥.번개와 함께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이번 강수, 시간대 별로 정리하면 오늘 저녁6~9시 전국으로 비가 내리면서 밤사이 이어지겠고요.

오전 6~9시 무렵인 출근시간대 서울을 비롯한 서쪽지역부터 그치기 시작해 오전 중에 대부분 그칩니다.

낮 동안 서울 비롯한 중부는 빗방울이 조금 더 떨어질 순 있겠고요.


그 가운데 강원산지는 오늘 밤부터 내일 오후까지 5~10cm 많은 곳은 20cm 의 많은 적설이 예상되고요.

동해안의 비는 내일 밤까지 조금 더 이어지겠습니다.

오늘 오후부터 내일까지 일기도를 보시면, 넓은 비구름을 가진 저기압이 전국을 통과하고 있는데요.

저기압의 중심이 주로 남해안인근을 지나기 때문에 남해안과 제주 그리고 지리산부근에 30~80mm도 비의 양도 많습니다.


내일 오후부터는 저기압이 동쪽으로 빠지고 북쪽의 차가운 성질의 고기압의 영향을 추워지겠습니다.

또한 비가 내리는 동안 기압배치를 보시면 우리나라 우측은 고기압, 좌측에서는 저기압이 다가오면 기류 즉 바람의 흐름이 남해안과 남해상에 수렴됩니다.

즉 바람이 모이는 지점인 남해안, 경남해안, 제주도에는 초속 10~16m의 노란색의 매우 강한 강풍대에 속하겠습니다.

그 밖의 해안과 내륙 모두 초속 12m안팎의 녹색 강풍대입니다.


비와 바람에 의해 피해 없도록 시설물 관리,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랍니다.

비로인해 일주일 넘게 이어졌던 건조특보는 점차 해제되고 있습니다.

다만 저기압 통과로 인해 바람으로 인해 강풍과 풍랑특보가 내려지는 곳이 많겠고, 강원산지는 대설특보가 발표 될 예정입니다.


내일은 따뜻하게 입으시는 편이 좋겠습니다.

비가 대부분 그치고, 낮부터는 북쪽의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집니다.

서울의 아침기온 5도로 출발해, 낮 기온9도 예상됩니다.

기온변화 큽니다.

건강관리 잘해 주시기 바랍니다.


내일도 대부분 해상에서 바람이 매우 강하고, 물결이 최고5.0m로 높겠습니다.

특히, 저기압이 중심이 통과하는 남해동부먼바다는 내일 오전에 물결이 최고 6.0m로 매우 높겠습니다.

또 서해남부해상과 남해상, 제주도전해상에는 짙은 안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습니다.

꼭 참고하기 바랍니다.

날씨터치Q 였습니다.




출처: 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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