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터치Q입니다.
주말인 내일은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전국이 태풍 ‘링링’의 영향권에 들면서 강한 비바람이 예상되는데요.
특히 태풍의 이동경로와 근접한 서해안과 남해안, 제주도를 중심으로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습니다.
피해 없도록 대비를 단단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위성영상입니다.
오전 날씨터치Q에서도 말씀드렸다시피 우리나라 서쪽은 차고 건조한공기가 강하게 버티고 있고 동쪽은 북태평양고기압의 세력이 강한데요.
따라서 태풍이 그대로 서해상으로 북진해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겠습니다.
현재 태풍 링링은 중심기압 945hpa로 매우 강한 강도의 중형급 크기인데요.
태풍은 뜨겁고 습한 공기를 에너지원으로 쓰는데 오늘 밤이면 수온이 높은 29도에서 28도 영역을 통과하겠습니다.
때문에 강한 세력을 유지한 채 북상하겠는데요.
오늘 밤 제주도 서귀포 남서쪽 먼해상을 지나겠고 내일 오후까지 연평도 부근으로 서해상을 쭉 관통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태풍의 오른쪽 위험반원에 드는 서해안과 남해안 제주도에는 순간최대풍속이 시속 180km, 초속 50m로 매우 강하겠는데요.
유리창이 깨지거나 시설물이 날아갈 정도여서 피해가 우려됩니다.
그 밖의 지역도 순간적으로 시속 125km까지 강풍이 부는 곳이 있겠는데요.
토요일은 가급적 외출은 자제하시고 태풍 피해가 없도록 가정에서도 시설물 점검을 꼼꼼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바람뿐만 아니라 비도 내립니다.
레이더 영상 보시면 북상중인 태풍에 동반된 강한 비구름대가 다가오고 있는데요.
이 비구름대가 점차 북상해 전국에 영향을 주겠습니다.
내일 새벽부터 전국에 비가 내리겠고 오후부터 제주도에 비가 그치기 시작해 자정 전에는 남부지방에, 일요일 아침에는 전국에 비가 모두 그칠 전망입니다.
내일까지 제주도는 최대 200mm 정도 내리겠고 제주도산지에는 최대 400mm 이상 퍼붓겠습니다.
남해안과 지리산부근에도 100~200mm 전라도도 많은 곳은 150mm 이상 쏟아지는 곳이 있겠고 경상도는 20~60mm가 예상됩니다.
모레 새벽까지 중부지방은 최대 100mm가 예상되고 특히 태풍이 이동경로와 가까운 충남서해안은 150mm 이상 많이 내리겠습니다.
강원영동은 20~60mm가 예상됩니다.
내일 아침은 평년 이맘때 기온과 비슷하게 22~24도 안팎으로 시작하겠습니다.
내일 오후에 태풍이 지나간 이후에도 남쪽에서 뜨겁고 습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한낮에는 서울이 29도까지 오르겠고 전국이 대체로 30도 안팎이 예상됩니다.
해상정보입니다
북상하는 태풍의 영향으로 제주도전해상부터 남해상 서해상과 동해중부해상으로 물결이 점점 높아지겠습니다.
태풍의 중심 근처인 보라색 영영이 물결 7m 이상인데요.
물결이 4~10m까지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선박들은 미리 안전한 곳으로 대비하시고 태풍 피해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출처: 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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