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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날씨터치Q/19시] 9월 5일(목) 중부·제주·남해안 강한 비, 태풍 영향 제주도남쪽먼바다 풍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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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터치Q입니다.

내일도 한반도는 정체전선과 저기압의 영향으로 강한 비구름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전국이 흐리고 비가 내리겠고 무엇보다 중부지방과 제주도는 모레까지, 남해안은 내일까지 시간당 30~50mm의 강하고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장기간 내리는 비에 대한 대비를 해주셔야겠습니다.

비는 주말까지 꽤 길게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할 전망인데요.

일단 모레까지는 중부지방까지 올라온 정체전선과 정체전선 상에서 발달한 서해상에 위치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겠습니다.

한편 제 13호 태풍 ‘링링’에 동반된 비구름이 북상함에 따라 금요일부터 제주도를 시작으로 토요일 새벽에는 전국으로 비가 확대되어 일요일 오전까지 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내일도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뜨겁고 습한 남풍이 강하게 유입되는 제주도와 경남남해안은 여전히 강한 비가 내리겠고 일부 영남동쪽 지역은 비가 오지 않는 곳도 있겠습니다.

늦은 저녁부터 남부지방은 점차 비가 개겠는데요.

중부지방은 모레 낮까지 강한 비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모레까지 예상되는 비의 양입니다.

일단 내일까지 경남남해안에는 30~80mm, 경상도에도 10~60mm의 비가 내리다 그치겠습니다.

다만 산지부근에는 더 많은 비가 예상되는데요.

남쪽에서 뜨겁고 습한 공기가 불어 들어오면서 높은 지형과 부딪혀 비구름이 더 발달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지리산부근에는 120mm이상 쏟아지겠고 제주도 산지에는 200mm이상 퍼붓는 곳도 있겠습니다.

모레까지 제주도와 서쪽 중부지방에는 많은 비가 내립니다.

제주도와 서울 경기도,충남,강원북부는 80~150mm, 많은 곳은 200mm 이상 내리기도 하겠습니다.

강원남부와 충북 전라도는 30~80mm, 많게는 120mm가 예상됩니다.

오랫동안 많은 비가 내리는 만큼 피해 없도록 대비 잘 하시기 바랍니다.


내일 비가 내리면서 습도는 다소 높지만 기온은 평년 이맘때보다 낮습니다.

아침에는 전국이 대체로 22도 안팎으로 시작하겠고 낮에는 28도 안팎까지 오르겠는데요.

붉은 색으로 보이는 영남 일부지역은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30도선까지 오르는 곳도 있겠습니다.


내일까지는 전해상에 돌풍이 불고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습니다.

한편 제 13호 태풍 링링이 북상하면서 내일 오후부터 제주도남쪽먼바다에 물결이 높게 일겠는데요.

4~9m까지 파고가 높겠고 순간풍속도 시속 160km까지 매우 강하게 부는 곳도 있겠습니다.

이 풍랑은 모레부터 일요일까지 점차 제주도전해상부터 남해상, 서해상으로 확대되겠습니다.

바닷길 이용하시는 분들은 각별히 유의하시고 대비하시기 바랍니다.


이어서 태풍소식 전해드립니다.

제 13호 태풍 ‘링링’은 중심기압 980hpa, 크기는 소형인데요.

현재 타이완 타이베이 남동쪽 먼 해상에서 시속 5km로 북동진하고 있습니다.

현재 태풍 링링의 강도는 중형급이지만 내일 새벽 쯤 세력이 더 강해질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태풍은 보통 27도 이상의 높은 수온역에서 잘 발달하는데 보통 8월 말부터 9월 사이가 해수면온도가 가장 높아서 태풍이 강해지기 쉬운 조건입니다.

해수면온도 자료를 보시면 북위 30도 부근은 29도, 이 구간을 지나고도 해수면온도가 27도선으로 높은데요.

따라서 태풍이 수온이 높은 북위 30도 부근을 지나는 6일 오후까지 세력을 키워서 북상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자세한 태풍정보를 보시면 금요일 오후 3시에 서귀포 남서쪽 부근 먼 해상으로 접근해 제주도에 영향을 주겠고 토요일 오후에는 서해안으로 북상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현재 주변 기압계의 상황에 따라서 태풍의 속도와 우리나라가 태풍의 영향권에 드는 시점이 다소 늦어질 수 있겠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태풍정보에 귀를 기울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처: 기상청
웹드로우 보급형홈페이지13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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