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터치Q/19시] 8월 9일(금) 전국 폭염특보, 열대야, 중부, 지리산부근 오후 소나기

날씨터치Q입니다.

오늘 무척 더웠습니다. 기상청 자동기상관측장비기준으로 서울 강북지역은 35도까지 치솟았고 35도 안팎을 보인 곳이 많았는데요 내일도 폭염은 이어지겠습니다.

오후에는 강원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과 지리산부근에 소나기가 예상됩니다.

무더위가 계속되는 만큼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중입니다.

오후에 서울, 경기도는 폭염주의보에서 폭염경보로 강화되었는데요.

이 열기는 오늘 밤에도 이어지겠습니다.

밤사이에도 25도 이상 유지되는 곳들이 많아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들이 많겠습니다.

따라서 내일 아침에도 서울은 25도로 시작하겠고 강릉 27도, 대구는 26도가 예상됩니다.

낮에는 강한 볕도 내리쬐면서 더 덥겠습니다.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서울은 35도까지 오르겠고 대부분 내륙지역이 33도 안팎으로 오르겠고 곳에 따라 35도 이상을 보이는 곳도 있겠습니다.

온열질환에 대비해서 야외활동은 자제하시고 건강관리 잘 하시기 바랍니다.

내일도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구름이 간간히 끼겠고, 내일 오후 한때 강원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과 지리산 부근, 제주도산지로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비의 양은 5에서 많게는 50mm로 지역마다 강수량의 차이가 있겠습니다.

소나기는 대기불안정에 의해 내리는데요.

내일 오후한때 소나기가 내리는 이유는 대기 하층에서는 북태평양고기압을 따라 뜨겁고 습한 공기가 남서풍을 타고 유입되는 가운데 낮 동안 강한 볕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이 35도 안팎까지 오르면서 지면가열도 더해져서 오후에 대기불안정이 더 강화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이 불거나 천둥번개가 동반되는 곳도 있겠습니다.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오후에 발표된 상세 안개 정보입니다.

노란 부분이 짙은 안개가 예상되는 지역인데요.

내일 새벽부터 아침사이에는  바다 안개가 남서풍을 타고 중부 서해안지역으로 유입되면서 가시거리가 200m 이하로 짧겠습니다 교통안전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현재 제주남쪽먼바다에는 풍랑특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물결이 2~5m로 매우 높게 일겠고 제주도앞바다와 서해남부, 남해서부먼바다에도 강한 바람이 불겠습니다.

이동 선박들은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다음으로 태풍현황 알아보겠습니다.

8일 현재, 타이완 동쪽 먼 해상에서 북상중인 제 9호 태풍 레끼마는 대만 북단을 거쳐 10일, 토요일 오후에 상하이 부근에 상륙한 후, 중국연안을 따라 다음 주 초까지 느리게 북서진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반면 태풍정보를 보시면 태풍경로를 따라 붉은색으로 보이는 영역이 태풍의 진로가 변동될 수 있는 영역인데요.

오늘 오전 날씨터치큐에서도 말씀드렸다시피 요즘 기압계의 움직임이 복합적이어서 태풍의 이동경로가 유동적인데요.

계속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제 10호 태풍 크로사는 괌 북서쪽 먼 해상에서 북상하고 있는데요.

태풍 크로사는 다음 주 월요일 쯤 일본 오사카 남동쪽 해상으로 북상할 것으로 예상되어서 주말까지는 우리나라와 태풍 크로사의 거리가 멀겠습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출처: 기상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