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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날씨터치Q/19시] 8월 8일(목) 다시 폭염 확대·열대야, 내륙 곳곳 소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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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터치Q입니다.

다시 날씨 키워드는 폭염과 소나기입니다.

역시나 열대야도 나타나는 곳이 많아서 더위대비 잘 해주셔야겠고요.

낮 기온이 오르는 만큼, 대기는 더 불안정해져 소나기가 내리는 곳은 더 많겠습니다.

낮부터 밤사이 내륙 곳곳으로 지나겠는데요. 작은 우산 휴대하시는 것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어제부터 제 9호 태풍 ‘프란시스코’의 영향으로 동쪽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바람이 몰아쳤습니다.

설악산 216mm등 강원산지는 200mm가 넘는 비가 쏟아졌고요,

대관령 105.2mm, 북강릉 81.8mm로 동해안은 100mm안팎의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또 다른 두 개의 태풍이 북상하고 있습니다.

먼저 제9호 태풍 ‘레끼마’는 현재 일본 오키나와 남쪽 해상에 위치해 있고요, 강도는‘강’에, 크기는 중형급 태풍입니다.

내일 대만 부근을 지나 10일 중국 상하이로 북진하고 있습니다.


제10호 태풍 ‘코르사’는 괌 북북서쪽 부근 해상에 위치해 있습니다.

10일 일본 오사카 부근 해상으로 이동 중인데요.


두 개의 태풍이 동시 발생하여 그 상단에 북태평양 고기압에까지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때문에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이동하는 태풍의 진로가 어느 때보다 유동적입니다.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지 계속해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현재 충청이남으로 폭염특보가 내려져 있지만, 내일 그 밖의 중부지방으로 확대되겠고요.

이에따라 폭염영향예보도 대부분 ‘주의’단계정도 발표되었습니다.


자세한 기온을 보셔도 밤사이 대부분 지역이 25도 이상으로 열대야가 예상되고요.

구름이 많긴 하지만 볕으로 인해 낮 기온도 서울.광주33도, 강릉.대구34도까지 오르면서 폭염이 예상됩니다.


기온이 오르는 만큼 소나기 소식도 있습니다.

내일 오전 9시부터 자정사이 내륙지방과 제주로  지나겠는데요.

소나기인 만큼, 계속 이어지기 보다는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며, 지나겠고요.

국지적으로 양이 많을 수 있어, 10mm에서 많게는 70mm까지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소나기 원인은 대기 불안정입니다.

대기 상층에서 영하6도의 한기가 지나고요.

하층에서는 덥고 많은 수증기를 머금은 남서풍이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계속해서 불어들어옵니다.

때문에 상하층 온도차로 대기가 불안정해 지겠고요.

여기에 볕으로 인해 내륙지방은 낮 기온이 33도 안팎까지 올라 불안정을 가중시키겠습니다.

또 고도가 높은 산지에는 이 남서풍이 타고 올라가면서 비구름대를 만들겠는데요.


때문에 내륙지방으로 어느 때 보다 불안정지수가 높게 유지되는 모습입니다.

보통 보시는 불안정지수가 200정도만 되더라도 소나기가 내리는데, 내일은 최고 1000이상의 지수도 예상되는데요.

때문에 시간당 30mm 강한 소나기와 돌풍, 천둥·번개도 동반하는 곳이 많겠고요.

더운 남서풍이 계속해서 불어들어는 만큼 다소 긴 시간동안 소나기가 오락가락하겠습니다.


같은 이유는 이 더운 남서풍이 상대적으로 차가운 서해상과 남해상을 지나면서 바다안개가 만들어지는데요.

이 안개가 서해안과 남해안까지도 유입되겠습니다.

가시거리 1km미만이 예상됩니다.

출근길 안개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내일 낮부터 제주남쪽먼바다부터 강한 바람과 최고 5.0m로 물결이 높아지겠고요.

제주도와 일부 남해안은 너울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출처: 기상청
웹드로우 보급형홈페이지13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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