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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날씨터치Q/19시] 8월 17일(토) 천둥·번개& 강한 비 곳곳, 남부, 동해안 폭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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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터치Q입니다.

오늘 우리나라는 태풍의 영향권에서 벗어났지만 주말인 내일도 전국 곳곳에 비소식이 있습니다.

비가 오랫동안 내리진 않겠는데요.

대기가 불안정해 돌풍이 불고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습니다.

주말계획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동해안과 남부지방에는 폭염이 이어지겠습니다.

먼저 비소식부터 알아보겠습니다.

내일 새벽부터 낮 사이에 강원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에 비가 내리겠고 비구름대가 이동하면서 오후에는 전라도와 경상내륙 곳곳에 비가 오겠습니다.

비의 양은 5~40mm가 예상됩니다.

내일도 전국 곳곳에 비가 이어지는 이유는 우리나라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차고 건조한 공기의 영향을 받기 때문입니다.

지상으로부터 약 5km 상공의 일기도를 보시면 북서쪽에서 영하 6도 선의 약한 한기가 내려오겠고 반면 하층에서는 18도의 따뜻한 공기가 머물겠는데요.

따라서 상층과 하층간의 온도차가 커져 대기불안정이 강해지겠습니다.

따라서 시간당 20mm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돌풍이 불고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는데요.

다만 기압골이 빠르게 이동하면서 비가 내리는 시간이 길지 않겠고 저녁에는 대부분 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내일 북서쪽에서 내려오는 차고 건조한 공기의 영향으로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도 있습니다.

바람흐름도를 보시면 녹색이 강풍 구역인데요.

일반적으로 차고 건조한 공기는 무거운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상층에서 이 무거운 공기들이 내려오면 속도가 빨라지겠죠.

따라서 차고 건조한 공기가 강하게 내려앉는 서해안에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고도가 높은 강원산지에도 강풍이 예상됩니다 시속 30~45km로 강하겠는데요.

시설물 점검 잘 해주시기 바랍니다.


또 바람의 방향에 따라 내일은 지역마다 다른 기온분포를 보이겠습니다.

중부지방으로는 비교적 습도가 낮은 선선한 서풍의 유입되면서 30도 안팎의 기온이 나타나겠고 이 서풍이 산맥을 넘으면서 공기가 따뜻해져 동해안은 33도 이상 오르겠습니다.

또한 남부지방은 따뜻한 남서풍이 유입되겠고 낮 동안 볕도 강해 폭염이 이어지겠습니다.


자세한 기온 살펴보면 현재 폭염특보가 발효중인 일부전남과 영남, 동해안을 중심으로 밤사이 기온이 충분히 떨어지지 못해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는데요.

강릉은 내일 아침에도 25도를 낮에는 이 지역을 중심으로 30도 이상의 노란색 분포를 보이고 있습니다.

강릉의 한낮 기온은 33도가 예상되고 대구도 34도까지 오르면서 무덥겠습니다.

반면 서울은 30도까지 오르겠고 중부지방은 대체로 30도 안팎의 기온이 예상됩니다.


현재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동해상에는 내일까지 시속 30~50km의 강한 바람으로 바다의 물결이 최대 4m까지 높게 일겠습니다.

더불어 동해안은 너울로 인한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을 수 있겠는데요.

해수욕장을 이용하시는 분들과 해안가에 계신 분들은 안전사고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남해안은 다음주 월요일까지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입니다.

저지대에서는 침수피해 없도록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출처: 기상청
웹드로우 보급형홈페이지13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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