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터치Q/19시] 7월 10일(수) 전국 장맛비, 강원영동·경상해안 강하고 많은 비

날씨터치Q입니다.

내일과 모레는 전국에 장맛비 소식입니다.

이번 비는 강원영동과 경상해안 등 동쪽지방에 최고 200mm이상 집중 되겠고요.

천둥.번개와 강한 바람 또한 동반하겠습니다.

서울,경기도는 내일 퇴근길부터 우산이 필요하겠습니다.

우선 자세한 비의 양부터 보시면, 강원영동은 50~150, 최대 200이상 내리는 곳도 있겠고요.

경상해안은 100mm이상도 예상됩니다.

수도권과 경상도, 제주는 20~60, 그 밖의 지역은 10~40정도고요.

이번 비는 동쪽지역으로 많고 강한 비가 집중된다는 점 기억해주시기 바랍니다.

우선 오늘 밤 제주부터 비가 시작됩니다.

내일 오전은 남부지방, 오후는 전국으로 확대되겠고요.

서울은 오후3시부터 6시 사이부터 비가 시작되겠습니다.

밤 사이 전국에서 비가 이어지다가 전라도와 경남, 제주도는 모레 아침 9시에, 서울.경기도는 모레 오후 6시에서 9시 사이인 퇴근 무렵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그 밖의 지방은 자정에도 조금 더 이어지겠습니다.

현재 장마전선은 중국 중부에서 일본남부까지 동서로 길게 위치하고 하고 있습니다. 느리게 북동진하고 있는데요.

지상에서 5km 상공의 상층 대기의 찬공기를 동반한 기압골과 남서쪽에서는 고온다습한 공기가 충돌하면서 장마전선을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동풍영향까지 더해서 백두대간을 경계로 서쪽과 동쪽의 비의 양이 확연히 다릅니다.

먼저 저기압이 동반된 강수대를 보시면, 점차 우리나라쪽으로 다가오고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제주, 남부, 중부까지 점차 강수대가 북상하는데요.

여기서 강원영동은 계속해서 강수대가 머무르고 있습니다.

이유는 동풍 때문인데요.

며칠 전부터 강원영동은 동쪽 고기압으로 인해 동풍이 불어들어오고 있습니다.

여기에 저기압을 동반한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고기압과 저기압 사이에서 기압차가 커져 동해안은 동풍이 더 강해지겠는데요.

때문에 이번 비는 강원영동, 경상해안과 제주 등 동쪽지방을 중심으로는 시속 35~60km의 매우 강한 바람과 시간당 30mm이상의 강하고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특히, 내일 밤부터 모레까지 집중되겠습니다. 산사태와 축대붕괴 등 비 피해 각별히 유의하시고요.

그 밖의 지방도 시속 30~45km의 강한 바람은 예상됩니다.

따라서 내일 오후부터 경상해안과 남해상, 동해상을 중심으로 강풍과 풍랑특보가 내려질 전망입니다.

비로 인해 더위는 주춤합니다.

한 눈에도 기온분포가 달라졌는데요.

내일 낮 기온은 서울28도를 비롯해 서쪽지방은 25~30도선이 예상되고요.

동쪽은 강릉24도, 대구25도 등 25도 안팎에 머물겠습니다.

내일부터 제주도전해상, 남해상, 동해상을 중심으로 시속 35~60km의 강한바람과 최고 4.0m로 높은 물결이 예상됩니다.

이 해상에 지나는 선박들은 꼭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출처: 기상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