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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날씨터치Q/19시] 7월 9일(화) 중부 폭염 지속, 남부내륙 소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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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터치Q입니다.

내일은 오늘보다 기온이 조금 더 오르겠습니다.

따라서 서울을 비롯한 중서부지방의 폭염도 내일까지는 이어진다고 생각해 주시면 되겠고요.

수요일 전국에 장맛비가 내리면서 더위는 잠시 주춤하겠습니다.

또 내일도 남부내륙으로 오후에 소나기가 잠시 지나겠습니다.


우선 서울·경기, 충청, 강원영서는 폭염주의보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늘과 내일 기온분포를 보시면, 내일은 서울.경기,강원영서,충청은 33도가까이 오르는 더위가 예상됩니다.

동해안의 저온현상은 금요일까지 계속되겠는데요.

내일 서울,청주 33도, 강릉 24도, 대구27도로 대체로 오늘보다 조금 더 더운데요.


우선 오늘에 이어 내일도 동풍의 영향은 지속됩니다.

때문에 선선한 동풍이 바로 불어들어오는 동해안은 저온현상이 이어지겠고요.

이 바람이 태백산맥을 넘으면서, 더 따뜻하고 건조해지기 때문에 서울을 비롯한 경기 강원영서 충청은 덥고 건조한 날씨도 계속됩니다.

이렇게 오늘과 비슷한 양상인데, 내일 기온이 조금 더 오르는데요.


그 이유는 지상에서 5km상공의 기온을 보시면 알 수 있는데요.

오늘은 영하10도 안팎의 찬 공기가 위치했지만, 내일은 점차 이 찬 공기가 동쪽으로 빠져나가면서 내일은 오늘보다는 기온이 조금 더 오르겠고요.


지상일기도를 보시면 내일도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서 가끔 구름만 지나는 날씨는 예상됩니다.

내일은 오늘보다 구름의 양이 다소 적어 볕으로 인한 기온상승도 조금 더해지겠습니다.


우선 강원영동의 강수는 내일 아침 9시 무렵까지 5~10mm의 비가 더 내리겠고요.

그리고 소나기 소식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소나기는 오후 3시부터 6시사이입니다.

주로 남부내륙으로 5~20mm가량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늘에 이어 내일 소나기의 원인도 대기불안정 때문입니다.

지상에서 3km상공의 높은 하늘에는 찬 공기가 다소 물러갔지만, 여전히 상대적으로 찬 공기가 위치하고 있고요.

남동풍이 불고 있습니다.

반면 지상에서 약 1km이하의 대기 하층에는 따뜻한 공기가 위치하고 북동풍이 부는데요.

상하층 온도차와 기류수렴이 더해져 소나기 구름이 만들어지겠습니다.


여기에 지리산 부근이라는 지형적인 영향까지 더해져서, 불안정지수를 보셔도 남부내륙 중 지리산 부근을 중심으로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 지역은 소나기와 함께 돌풍, 천둥·번개도 동반한다는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내일까지 강원산지는 동풍으로 인해 낮은 구름이 들어오면서 1km미만의 안개가 예상됩니다.


해상에도 동풍 영향을 받는 동해안은 너울로 인해 높은 파도가 방파제를 넘을 수 있겠으니, 안전사고 유의하시고요. 바다의 물결은 대체로 잔잔하게 일겠습니다.




출처: 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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