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터치Q/19시] 5월 26일(일) 낮부터 맑고 더위 지속, 제주 밤에 빗방울

날씨터치Q입니다.

주말인 오늘도 여름날씨였는데요.

내일도 더위는 계속되겠습니다.

한편 제주도는 구름이 끼겠고 밤에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강릉에는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했습니다.

어제 밤부터 오늘 아침 사이 최저기온이 27.4도를 기록해 열대야 기준인 25도를 넘어섰는데요.

낮에 강릉은 34.3도를 보이며 동해안지역은 올 들어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했습니다.

오늘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이 대체로 어제보다 기온이 내려가긴 했는데요.

낮에 27~32도의 분포를 나타냈습니다.

오늘 낮 동안 이렇게 높은 구름이 끼면서 햇볕을 덜 받았기 때문인데요.

따라서 오후 3시를 기점으로 수도권과 강원도, 일부 전남과 영남지역의 폭염특보가 해제 되었습니다.

현재 동해안과 일부 경북지역에만 폭염특보가 발효중인데요.

내일까지 따뜻한 서풍이 유입되면서 강원중남부동해안은 낮 기온이 33도 내외로 폭염특보가 유지되겠습니다.

지형적인 영향으로 고온건조한 바람이 부는 강원동해안과 제주도에는 건조경보가 발효중입니다.

그 밖에 강원도와 충북, 영남에도 건조주의보가 발효중인데요.

산불 등 화재예방에 유의하셔야 겠습니다.

내일은 오늘과 비슷하거나 2~3도 가량 낮아지겠는데요.

서울은 18도로 시작해 낮에 30도까지 오르겠고, 전국이 대체로 30도 안팎을 보이면서 5월 이맘 때 기온보다는 높아 덥겠습니다.

특히 강릉은 32도까지 오르면서 강원동해안 지역의 고온현상은 내일도 이어지겠습니다.

이 더위는 월요일에 비가 오면서 일시적으로 누그러질 전망입니다.

현재 상층에 있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구름많은 날씨를 보이고 있는데요.

내일 오전까지 구름이 많이 끼다가 이 기압골이 벗어나면서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겠는데요.

낮부터 대체로 맑아지겠습니다.

다만, 제주도에는 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 영향으로 구름이 많이 끼겠고 밤에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내일까지 남고북저의 기압배치를 보이면서 서풍이 불어들어오겠는데요.

대기 중에 흐르는 따뜻한 서풍과 해수면과의 온도차에 의해서 서해상과 남해상에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이 해상의 안개가 바람을 타고 새벽부터 아침사이 남해안에도 안개가 예상됩니다.

그 밖의 일부내륙에는 복사냉각에 의해 가시거리가 1km 내외로 짧겠습니다.

운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내일 바다의 물결은 0.5~2.5m로 비교적 높게 일겠는데요.

오후에 서해먼바다와 제주도 남쪽 먼바다부터 바람이 차차 강해지겠습니다.

모레부터는 물결이 매우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동 선박들은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출처: 기상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