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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날씨터치Q/19시] 5월 24일(금) 전국 곳곳 폭염특보, 이번 주 최대 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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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터치Q입니다.

서울에 올해 첫 폭염 특보가 내려졌습니다.

2015년 폭염특보가 5월로 확대된 이래 두 번째 인데요.

내일은 이번 주 최대 더위가 예상되고요.

토요일부터 기온이 조금 내려는 가겠지만, 주말까지는 더위를 생각해 주셔야겠습니다.


먼저 오늘 기온부터 살펴보면, 붉은 색이 30도를 넘어선 지역입니다.

경남 진주 31.8도, 대구 달성군은 32.7도, 서울도 29.1도를 기록했는데요.

이렇게 아직 5월임에도 불구하고, 폭염특보가 내려진 것과 더불어 확대까지 되고 있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충청과 전북을 제외하고는 전국 대부분 지방에 폭염특보가 내려졌습니다.


습도는 한여름처럼 높진 않습니다. 오히려 점차 건조해 지고 있는데요.

특히 강원영동, 일부 경북과 충청지방은 건조특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더위는 내일이 더 절정을 보이겠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내일 낮 기온은 해안을 제외한 대부분 지방이 30도를 넘어서겠고요.

경북일부는 검은색으로 35도를 웃돌겠습니다.

내일 서울32도, 대구35도까지 오르겠습니다. 꼭 시원한 옷차림 하시기 바랍니다.

왜 이렇게 더울까요?


내일도 남해상에 위치한 고기압권에서 구름도 없이 맑은 하늘까지 이어지겠습니다.

때문에 강한 햇볕이 바로 내리 쬐면서 기온을 끌어올리겠는데요.

또 기압배치를 보시면, 남쪽은 고기압이 북쪽은 저기압이 위치하는 남고북저의 기압배치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고기압은 시계방향, 저기압은 반시계방향으로 바람이 불면서 우리나라는 이렇게 온화한 남서풍이 계속해서 불어들어오고 있습니다.

이 남서풍은 따뜻할 뿐만 아니라, 꽤 강하게 부는데요.

때문에 내일도 해안과 내륙을 중심으로 시속 20~30km의 강한 바람이 분다는 점도 참고해 주시고요.


또 지상에서 1.5km 고도의 하늘을 보셔도, 오늘과 내일 온도선이 전혀 다릅니다.

오늘도 더웠는데, 우리나라는 15~18도선이 머물러 있죠.

그런데 내일은 21도선이 있습니다.

정리해 본다면, 지상에도 따뜻한 남서풍이, 1.5km 고도의 하층 하늘도 더운 공기가 동시 머물고 있고요.

더불어 강한 햇볕까지 더해져, 더 더워지고 있습니다.


자외선 지수를 보셔도, 전국이 ‘매우 높음’ 단계를 보이고 있습니다.

자외선 차단제나 모자 등 더위에 지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 하셔야겠고요.


따뜻한 남서풍이 상대적으로 차가운 해상을 지나면서 서해상에 바다안개가 만들어지겠습니다.

이 안개는 중부서해안에도 유입되겠고요.

내륙에는 밤사이 기온이 떨어지면서 수증기가 응결되어, 복사안개까지 만들어지겠습니다.

가시거리 1km미만이 예상되니까요.

출근길 육상교통과 서해상의 해상교통에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바다의 물결은 잔잔하게 일겠습니다.




출처: 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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