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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날씨터치Q/19시] 5월 14일(화) 초여름 더위 지속, 경상내륙 천둥·번개 소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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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터치Q입니다.

오늘은 구름이 잔뜩 끼면서 기온이 많이 오르지 못했습니다.

내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고 다시 초여름 더위가 예상되고요.

제주, 남해안, 경상도만 비가 조금 지나겠습니다.


먼저 내일 기온부터 살펴보겠습니다.

내일도 6월 상순 정도의 더위가 예상됩니다.

서울 14도로 출발해 낮 기온 26도까지 오르겠고요.

해안을 제외한 대부분 지방의 낮기온이 노란색으로 25도를 웃돌겠습니다.

낮과 밤의 기온차가 여전히 크겠습니다.

감기 조심하시고요.


무엇보다 비소식이 있습니다.

먼저 새벽부터 아침 9시까지 제주도, 전남동부남해안, 경남해안, 경북남부해안으로 비가 내리겠고요.

경상내륙은 오후3시부터 9시 사이에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비의 양은 5mm내외로 적겠습니다.

이 두 강수의 원인이 다릅니다.

먼저 아침 제주, 남해안, 경상도의 강수는 제주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이 원인입니다.

저기압에 동반된 강수대 보이시죠.

그 밖의 지방은 동해상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겠습니다.


다음, 오후 경상내륙의 강수는 대기불안정 때문입니다.

대기 불안정이란 상층의 찬공기와 하층의 따뜻한 공기가 위치하면서, 무거운 찬공기는 아래로, 가벼운 따뜻한 공기는 위로 이동하면서

대기의 상하층 이동이 활발해 지는 것인데요.

이때 비구름대가 잘 만들어집니다.

좌측은 지상에서 5km떨어진 상층 하늘 온도선인데요.

경상도로 영하 18도선이 걸쳐져 있고요.

우측은 지상에서 가장 가까운 하층 하늘인데요.

같은 지역에 W라는 난역, 약 영상 20도의 따뜻한 공기가 위치합니다.

때문에 상하층 온도차가 40도 가까이 벌어지면서 대기가 불안정해 지겠죠.

때문에 비구름대가 만들어지면서 경상내륙으로 소나기가 예상되는데요.


이 지역의 불안정 지수를 보셔도,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때문에 천둥.번개도 동반할 수 있겠습니다.


건조함은 조금 완화가 되었습니다.

강원영동과 제주산지의 건조경보는 건조주의보로 약화되었고요.

그 밖의 전국 대부분의 지방의 건조주의보는 지속되고 있습니다.

불조심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내일도 전해상에는 바다 안개가 짙겠습니다.

바닷길 이용하시는 분들은 꼭 참고해 주시고요.


바다의 물결은 잔잔하겠습니다.




출처: 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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