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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날씨터치Q/19시] 12월 28일(토) 낮기온 다시 오름세, 오후 중부일부 눈날림/빗방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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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터치Q입니다.

오늘 하루 잠깐 추웠지만, 내일 낮부터 다시 기온이 오름세로 돌아서겠습니다.

기온도 오르고, 바람 자체도 약해지면서 추위가 빠르게 풀리겠습니다.

오후부터 밤에 서울.경기도와 강원영서는 눈날림이나 빗방울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활동하시기 무리는 없겠습니다.


아침에 이어 지금도 전국이 맑은 하늘이 드러나있습니다.

서해상에서 전라도로 유입된 구름대는 강수는 없는 모습인데요.

다만 동해상에는 기압골이 지나면서 구름이 잔뜩 끼어있습니다.

이로인해 현재 울릉도 독도에 약하게 눈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오늘 밤 9시 까지 1cm내외의 눈 또는 5mm미만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늘은 차가운 고기압이 영향이었다면, 내일은 이 고기압이 남쪽으로 이동하면서 이동성 고기압, 즉 차가운 성질은 온화하게 변하고 있습니다.

즉 추위가 풀린다는 이야기인데요.

우선 하늘상태는 이 고기압의 끝단에서 구름이 간간이 지나는 정도만 예상되고요.


바람 흐름도를 보시면, 오늘 낮에는 차가운 북서풍이 강하게 불었다면, 내일 낮에는 온화한 남서풍으로 바람의 방향과 세기도 달라집니다.

즉 기온이 빠르게 오르고 바람도 잦아듭니다.

더불어 이 온화한 남서풍이 기존에 우리나라에 머물러있던 찬공기를 타고 오르면서 낮은 구름대가 만들어집니다.

다만 이 남서풍이 강하지 않아 구름대가 활발하게 발달하진 않는데요.

때문에 내일 오후부터 밤 사이 서울·경기도, 강원영서로 빗방울이나 눈날림정도만 예상됩니다.


내일 아침 기온부터 보시면 서울 영하 4도, 대전 영하 3도, 광주 영하 1도로 복사냉각이 활발해 오늘과 비슷하거나 조금 더 내려가는 곳도 잇겠습니다.

다만 바람은 잦아들겠고요.낮부터 기온이 빠르게 올라 서울 6도, 대전 8도, 부산 10도로 추위는 모두 풀리겠습니다.


강원영동전역으로 건조특보가 확대되었습니다.

이 지역에 계시는 분들은 각별한 불조심 해주셔야겠고요, 현재 동해전해상으로는 풍랑특보가 내려져있습니다.


내일 새벽까지 동해상으로만 바람이 35~60km/h(10~16m/s)로 강하고 물결이 최고 5m로 높겠습니다.

더불어 내일까지 동해안은 너울을, 남해안은 바닷물높이가 높은 기간이라는 점 기억해 두시기 바랍니다.


2019년 올 한해도 얼마 남지 않았죠.

아마 올해 마지막 날의 해넘이와 2020년 새해 첫날의 해돋이 보러 가시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해넘이는 전라서해안과 제주로, 해돋이는 강원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까지는 낮은 구름 사이로 볼 수 있겠고요.

그 밖의 지역에서는  무난하게 볼 수 있겠습니다.


다만 이번 12월31일과 1월1일의 날씨 관건은 기온입니다.

31일 기온이 큰 폭으로 뚝 떨어지면서 강추위가 예상됩니다.

31일은 서울의 아침 영하 9도, 낮 기온도 영하 2도, 1월 1일은 영하7, 1도에 머물면서 중부지방은 한파특보 가능성이 있고요. 바람까지 강해 체감추위는 더 극심하겠습니다.

해돋이와 해넘이 보러 가시는 분들은 가장 따뜻한 옷과 보온에 각별히 신경 써 주시기 바랍니다.



출처: 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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