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2019년의 마지막 주말입니다.
일요일에는 전국이 차차 흐려지겠고 비가 내리겠는데요.
낮에 전남서해안부터 비가 시작되어 밤에는 대부분 지역으로 비가 확대되겠습니다.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현재 위성영성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오늘 서풍이 계속 유입되면서 서해중부해상에서 만들어진 낮은 구름대가 주로 북한으로 유입되었습니다.
내일 새벽까지 구름대의 끝에 걸린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는 5mm 미만의 적은 양의 비가 내리거나 1cm 내외의 눈이 조금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서울과 경기남부, 강원영서중남부에도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거나 빗방울이 예상되는데요.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내일은 큰 추위 없겠습니다.
대기 하층의 바람흐름도를 보시면 내일도 남서쪽에서 온화한 바람이 유입되겠습니다.
한편, 강원영동과 경남해안에는 내일 비가 오기 전까지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는데요.
산불 조심해주시고 불씨관리 잘 해주시기 바랍니다.
내일은 평년보다 4~8도 정도 높아 비교적 포근하겠는데요.
난기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는 서쪽지역은 대부분 영상권으로 시작하겠습니다.
서울은 1도 광주는 2도가 예상됩니다.
그 밖의 지역은 대체로 0도~영하4도의 분포를 보이겠는데요.
대구는 영하1도 정도가 예상됩니다.
낮에는 서울이 7도, 강릉은 11도, 광주는 7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단, 모레 낮부터는 다시 북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올해 마지막 날에는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다시 추워지겠습니다.
내일 하늘은 점점 흐려지겠는데요.
비도 내려 모레 낮까지 이어집니다.
내일은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남서쪽부터 전국으로 비구름대가 지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고기압과 저기압 사이에서 바람이 강한 남쪽을 중심으로 강수량이 비교적 많겠습니다.
모레에는 다시 북쪽에서 기압골이 내려오면서 강수가 이어지는 것인데요.
북쪽의 차고 건조한 공기에 의해 기압골이 만들어졌기 때문에 강수량이 적겠습니다.
시간대별로 살펴보면 내일은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낮에 제주도와 전남서해안부터 시작되어 밤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겠고 모레 새벽까지 이어지겠는데요.
모레 새벽부터는 북쪽기압골의 영향으로 다시 중부지방부터 비가 다시 내리기 시작해 일부남부지방에도 비가 내리겠고 낮에 대부분 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앞서 말씀드렸지만 기압차가 커 바람이 강하게 불기 때문에 남쪽에 비구름대가 가장 발달하겠는데요.
때문에 제주도는 20~60mm 까지 비가 가장 많이 내리겠고 전라도와 경남남해안에는 10~30mm, 충청도와 경상도는 5~10mm, 서울을 포함한 그 밖의 중부지방은 적은 양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운전 유의하시고 주말 계획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내일 밤부터 모레 아침까지 서해먼바다와 남해먼바다에는 물결이 1.5~2.5m로 높게 일겠습니다.
남해상과 서해남부해상은 대기가 불안정해 돌풍이 불거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는데요.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들은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출처: 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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