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날씨터치Q/19시 ] 12월 14일(토) 새벽까지 중부, 남부내륙 비/눈

 

날씨터치Q입니다.

밤사이 중부와 남부내륙 곳곳으로 비와 눈이 지나겠습니다.

특히 강원산지에는 많은 눈이 쌓이겠는데요. 구름대는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사이 지나기 때문에 내일 도로가 미끄러울 수 있다는 점 참고해 주시고요.

주말동안 맑고, 큰 추위 없어 활동하시기 무난하겠습니다.

 

먼저 위성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산둥반도에서 서해중부해상까지 위치한 중하층운대가 현재 경기중북부와 강원영서북부까지 유입이 되었습니다.

아직은 주로 북한지방에 더 영향을 주고 있는데요.

이 구름대 가운데, 비가 내리는 지역을 보시면, 강원영서북부로만 눈날림이나 빗방울정도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현재까지는 기압골 전면에서 만들어진 구름대였다면 앞으로 기압골에 동반된 이 구름대가 점차 중부와 남부내륙으로 유입이 되겠는데요.

오늘 오후 9시전에 서울을 비롯한 경기북부는 비로 강원북부는 비와 눈이 섞여 내리겠습니다.

비구름대는 점차 남쪽으로 이동하겠습니다.

자정무렵에는 그 밖의 중부지방으로 중심으로 강수대가 이동하겠고요.

새벽에는 전라도와 경북북부까지도 영향을 주면서 6시 전에 모두 그치겠습니다.

우선 비의 양은 5mm내외로 많지 않습니다.

 

예상 적설량을 보시면 강원산지는 내일 새벽까지 3~8cm의 많은 눈이 예상되어 대설특보가 내려질 것으로 보이고요. 그 밖에 영하로 기온이 내려가면서 강원내륙은 1~5cm, 경기북부, 경북북동산지에도 1cm내외의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겠습니다.

 

밤사이 지나는 강수의 원인은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 때문입니다.

내일 새벽 중에 모두 동쪽으로 빠져 나가겠고요.

그 과정에서 기압차로 인해 강원산지는 오전까지  30~45km/h(9~13m/s)로 강한 바람이 분다는 점 참고해 주시고요.

 

이후에는 중국 북부지방에서 우리나라로 다가오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이 고기압은 차가운 대륙고기압과는 분리되어서 변질된 이동성 고기압인데요.

즉 공기자체가 차갑지 않습니다.

 

때문에 내일 오늘보다 기온이 더 오르면서 별다른 추위는 없겠는데요.

아침기온부터 보시면, 서울 영하2도, 대관령 영하 3도, 대전 2도, 부산 6도 등 0도 안팎정도 예상되고요.

낮 기온은 서울 6도, 대관령 3도, 대전 8도 등 보통 5도 안팎 예상되고요.

부산은 13도 등 경상도는 10도를 넘는 곳도 있겠습니다.

 

당분간은 추위 걱정은 없겠습니다.

특히 다음 주 월요일은 서울의 낮 기온 10도까지 오르겠습니다.

한편 비소식이 없는 동해안의 건조 특보는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지역은 불씨관리 각별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내일 동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요.

내일 새벽부터 동해먼바다를 중심으로 35~60km/h(10~16m/s)로 강한 바람과 물결도 최고 4.0m로 높아지겠습니다.

서해먼바다에도 최고 3.0m의 물결이 일겠고요.

내일은 남해안으로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입니다. 만조 시 유의하기 바랍니다.

출처: 기상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