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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날씨터치Q/19시] 11월 28일(목) 강원산지 폭설, 동해안 비‧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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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까지 동해안에는 많은 비와 눈이 내리겠습니다.

주로 새벽부터 아침사이 강원산지에는 최대 30cm 정도의 폭설이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산지를 제외한 강 원영동과 경북동해안에도 종일 눈비가 섞여 내리겠는데요.

대비를 잘 해주시기 바랍니다.


그 밖의 지역에서는 찬바람이 불면서 종일 쌀쌀하겠습니다.

내일까지 예상되는 강수구역을 시간대별로 보시면 녹색이 비, 하늘색은 눈비가 섞여 내리는 곳이고요.

보라색은 눈이 예상되는 곳입니다.

오늘 늦은 오후부터 강원북부동해안에 비가 시작되어 밤에는 강원영동과 경북북부동해안에도 비 또는 눈이 내리겠는데요.

내일 새벽부터 오전사이에는 강원영서내륙에도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거나 조금 쌓이는 곳도 있겠습니다.

기온이 낮은 강원산지와 영동, 경북북동산지에는 눈이 내리겠고 동해안지역의 눈비는 내일 밤까지 이어지겠습니다.


이렇게 동해안을 중심으로 눈,비가 오는 이유를 알아보겠습니다.

현재 북서쪽에서 찬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찬공기가 유입되고 있습니다.

대기하층의 차가운 공기가 상대적으로 따뜻한 동해상을 지나는데요.

해수면의 가볍고 따뜻한 공기가 대기 중의 무겁고 찬 공기 위로 쉽게 떠오르면서 동해상에서 구름대가 발달합니다.

이 발달한 구름대가 동풍을 타고 동해안으로 유입되어 동해안지역에 비가 내리는 것이고요.

기온이 더 낮은 산지와 일부지역은 눈으로 내리는 것입니다.


그런데 눈이 가장 많이 내리는 시간은 내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 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기하층의 온도자료를 보시면 점점 0도선이 동해안쪽으로 내려오고 있죠.

밤사이 강원영동에는 영하권으로 내려가겠고 특히 고도가 높은 강원산지는 기온이 더 낮아서 많은 눈이 내리겠습니다.


내일까지 강원영동에는 최대 60mm의 많은 비가 내리겠고 경북동해안과 경북북동산지에는 5~30mm, 내일 경남동해안에는 5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새벽부터 아침사이 강원산지에는 최대 30cm의 많은 눈이 내리면서 대설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고요.

기온이 내려가면서 해안과 산지를 제외한 그 밖의 강원영동과 경북북동산지에도 1~5cm, 많게는 10cm 이상 눈이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기온이 낮아서 내린 눈이 금세 얼어붙겠는데요.

곳곳에 빙판길이 예상되는 만큼 대비를 잘 해주시고 아침 출근시간도 평소보다 일찍 나오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앞서 말씀드렸지만 찬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찬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

내일도 해안과 내륙에 바람이 불겠고 현재 서해상과 동해중부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발효중인데요.

내일은 전해상에 바람이 강하겠습니다.


최대 시속 35~65km, 초속 10~18m로 세게 불겠는데요.

전해상에 물결이 최대 5m까지 거세게 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들은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내일 아침에도 춥습니다.

일부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영하로 떨어지는 곳이 있는데요.

대전은 영하2도까지 내려가겠고 서울은 1도 광주도 1도로 시작하겠습니다.

낮에도 찬바람 때문에 쌀쌀하겠습니다.

대부분 지역이 10도 안팎의 기온분포를 보이겠고 남부지방은 13도 안팎이 예상됩니다.

모레까지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겠는데요.

건강관리 잘 하시기 바랍니다.



출처: 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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