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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날씨터치Q/19시] 11월 27일(수) 낮 기온 뚝↓, 동해안 늦은 오후부터 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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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터치Q입니다.

내일 낮부터 전국적으로 기온이 뚝 떨어지겠습니다.

당분간 11월 이 맘 때 기온을 조금씩 오르내리면 큰 일교차가 예상되고요.

더불어 동해안은 다시 눈,비 소식입니다.

지난 월요일과 같이 강원산지로 또 한 번의 큰눈 예보가 있습니다.

미리 대비해 주시기 바랍니다.


내일은 고기압 끝자락에서 구름만 가끔 끼는 하늘이 예상되는데요.

보시는 것처럼, 차가운 대륙고기압이 다시 확장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동해상까지 넓게 확장한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오후부터는 동풍이 동해안으로 불어들면서 눈,비 예보가 있고요.

더불어 서쪽에서 따뜻한 공기를 동반한 약한 기압골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북쪽에 한기는 막혀 오롯이 따뜻한 공기로 인해 만들어진 구름대기 때문에 충남서해안과 전라해안도 아침에 빗방울정도만 떨어지는 곳 있겠고요.

제주도에는 낮 동안에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동해안의 눈,비의 원인은 동풍 때문입니다.

내일 밤 지상에서 1.5km 떨어진 하층 대기 온도선인데요.

동해안으로 –5도 이하의 찬공기가 내려와 있습니다.

이 찬 동풍이 상대적으로 따뜻한 17도의 동해상을 지나면, 하층기온과 해수면의 온도차, 즉 해기차가 22도 정도 벌어지면서 비구름대가 만들어지겠습니다.

이 비구름대가 동해안으로 유입되겠는데요.

여기까지는 지난 월요일과 같은 원인입니다.


예상강수량을 보시면, 동풍이 가장 강하게 불어드는 강원영동은 20~60mm로 가장 많겠고요.

경북동해안과 경북북동산지 5~30mm, 제주와 경남 동해안은 5mm내외로 이 지역은 강원영동에 비해 동풍이 약해 비의 양이 적겠습니다.

강수량을 보시면, 지난 월요일과 비슷하거나 조금 적은데요.

월요일은 해가차의 비구름 뿐 만 아니라 기압골로 인해 만들어진 비구름대가 더해져 상층부터 하층까지 두터운 구름대가 발달했고요.

이번 비는 해기차의 이유만으로 주로 낮은 구름대가 만들어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예상적설량은 월요일과 비슷하거나 조금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비의 양은 조금 더 적을 수 있지만, 고도가 높은 산지의 온도가 월요일보다 1~2도 더 낮을 것으로 예상되어 눈은 더 많이 쌓일 가능성이 높은데요.

강원산지 5에서 최고 30cm까지 예상되고요.

강원동해안과 경북북동산지도 1~5cm까지 예상되고 있습니다.

시간대별로 강수 지역을 살펴보면, 내일 오후3시 무렵 강원북부동해안을 시작으로 저녁 6시부터 강원영동과 경북북부동해안에 비 또는 눈이, 강원산지는 눈으로 확대되겠고요.

모레 밤까지도 길게 이어지겠습니다.

제주도의 비는 오전 9시부터 낮3시 사이가 예상됩니다.


내일 아침 0도 안팎으로 출발하겠습니다.

찬 고기압이 동해상으로 넓게 확장하여 특히 찬공기가 동풍을 타고 동쪽지방으로 많이 유입되겠는데요.

때문에 오늘과 내일 아침기온을 보시면, 서쪽 비슷하거나 주로 오르고, 동쪽은 오늘보다 떨어지겠습니다.

서울1도, 대전4도, 대구5도로 출발하겠고요.

내륙지역은 영하로 내려가는 곳이 있어 약한 복사안개정도 끼는 곳 있겠습니다.


낮 기온은 오늘보다  뚝 떨어집니다.

오늘은 10도 이상의 노란색이 대부분이었다면, 내일은 10도 이하의 녹색이 대부분인데요.

서울8도, 대전10도, 대구12도까지 내려가겠습니다.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제주도남쪽먼바다에는 내일 새벽까지 시속 35~60km(10~16m/s)로 매우 강한 바람과 최고 5.0m로 매우 높은 물결이 일겠고요.

내일 오후에는 서해상과 동해중부해상도 차츰 물결이 높아지겠습니다.

더불어 서해상에는 짙은 안개도 유의하셔야겠고요.

오후부터 동해안에는 너울을, 서해안과 남해안에는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이라는 점도 유념해 주시기 바랍니다.



출처: 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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