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터치Q입니다.
오늘 가을 날씨를 만끽하기에 참 좋은 주말 이었습니다.
오늘 밤 남부지방을 시작으로 내일까지는 전국으로 비소식 있습니다.
올해 가을비 소식 참 자주 전해드리는데요.
이번 비는 양이 많진 않겠습니다.
밤부터는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월요일 출근길은 다시 추워지겠습니다.
기압계를 통해 내일 하늘 상태를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오늘 밤부터 내일 오전사이 전남과 경남 그리고 제주 이렇게 남부지방으로 비가 지나는데요.
이 비는 남쪽 저기압이 몰고 온 비구름 때문입니다.
밤부터는 북쪽에서 기압골이 지나면서 중부를 시작으로 밤에는 남부지방까지 비가 다시 확대되겠는데요.
조금 더 자세한 이유를 보시면, 오늘에 이어 내일 낮까지도 우리나라에는 따뜻한 공기가 머물러 있습니다.
여기에 오후부터는 북서쪽에서 찬 성질의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찬공기가 내려오게되는데요.
이 찬공기가 이미 우리나라에 머물러 있는 따뜻한 공기와 만나 비구름대를 만들게 되고요.
여기에 고기압이 밀려 내려오는 과정에서 기압차가 커지면서 등압선 간격도 조밀해지죠.
즉 밤부터는 찬바람도 차츰 불기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저기압으로 인한 비부터 보시면, 제주도는 오늘 밤부터 내일 오전까지 비가 오겠습니다
전북은 오늘 밤까지, 전남과 경남은 내일 아침 9시까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는데요.
서울.경기와 충청도, 전북에는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사이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저기압으로 인한 비는 내일 오전 중에 그치겠고요.
그리고 정오부터는 기압골로 인해 다시 중부지방에 비가 시작되겠습니다.
저녁 6시에서 자정사이는 전라도와 경상내륙에도 비가 내리겠는데요.
대부분 지방의 비는 자정 무렵 그치겠습니다.
이 비로 인해 강원영동의 건조함은 다소 해소되겠습니다.
비가 전국으로 지나긴하지만, 양이 많지는 않습니다.
대부분 지역 5mm내외가 예상되고요.
제주도는 5~30mm정도 예상됩니다.
내일 낮까지는 큰 추위 없겠습니다.
서울·대구 8도, 광주 11도로 출발하겠고요.
내륙지역은 푸른빛의 5도 이하로 내려가는 곳이 있어 약한 안개정도 끼는 곳은 있겠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 16도, 대전 19도, 광주 21도 등 오늘보다 조금 내려가겠습니다.
다만 밤부터 찬 성질의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찬바람이 조금씩 강해지기 시작하겠습니다.
내일 밤 9시 지상에서 가장 가까운 바람흐름도인데요.
내일 밤부터는 해안을 중심으로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습니다.
시속 35~60km(10~16m/s)로 강풍대에 속하겠고요.
내륙에도 시속30~45km(8~12m/s)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습니다.
이렇게 찬바람이 내려오면서 월요일 아침 출근길 기온이 뚝 떨어지겠습니다.
서울은 –2도로 영하권까지 내려가겠는데요.
따뜻하게 챙겨입으시기 바랍니다.
고기압의 확장으로 내일 오후부터는 서해상, 밤부터는 남해서부해상과 제주도전해상, 동해중부해상에도 시속 35~65km(10~18m/s)로 매우 강한 바람과 물결도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또한 내일까지 제주도남쪽해상은 저기압이 통과하기 때문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습니다.
바닷길 이용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출처: 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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