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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날씨터치Q/19시] 11월 19일(화) 중부 한파, 밤사이 서쪽 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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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터치Q입니다.

내일부터는 날씨 키워드는 추위로 넘어옵니다.

중부내륙은 한파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기온도 떨어지고 바람까지 강해 체감으로는 더 강한 추위가 예상되고요.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사이에는 서쪽지방을 중심으로 눈 또는 비가 조금 내리거나 눈날림 정도 예상되고 있습니다.


먼저 오늘 밤사이 눈,비 소식부터 전해드리겠습니다.

비의 주된 원인인 북서쪽에 내려오는 찬공기 때문인데요.

지상에서 1.5km 떨어진 하층 대기 온도선을 보시면 5도 이하의 차고 건조한 공기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 찬공기가 15~16도의 서해상을 지나면서 그 온도차로 구름대가 만들어지는데요.

보통 해상과 기온의 차이, ‘해기차’라고 표현합니다.

해기차가 20도 이상으로 비구름대가 만들어지는 조건에 성립하는데요.

이로 인해 서해상에서 이미 비구름대가 만들어져서 서해안으로 유입되겠습니다.


다만 대기 상층에는 찬공기가 강하지 않아서 비구름대 발달 정도가 크지 않습니다.

때문에 비가 조금 내리거나, 기온이 점차 내려가면서 눈으로 조금 쌓이는 정도만 예상되는데요.

바로 경기남부와 충청, 전라, 제주산지 이렇게 서쪽지역입니다.

비의 양은 5 mm미만으로 적겠고요.

밤사이 기온이 뚝 떨어져 경기남부와 충청내륙은 1~3cm, 충남서해안과 전북서해안, 전북동부내륙, 제주산지,  서해5도는 1cm내외의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고요.

그 밖의 서울.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 그리고 지리산 부근에도 눈날림이나 빗방울 정도는 예상됩니다.


시간대는 오늘 저녁 6시부터 내일 새벽 6시 사이가 되겠습니다.

오후 5시 현재 충남서해안에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했고요.

밤사이 그 밖의 서쪽지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푸른색은 비 또는 눈 형태로, 보라색은 눈으로 주로 내리겠습니다.

밤사이 도로가 미끄러울 수 있으니,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거듭 말씀드려도 지나치지 않을 만큼, 내일은 찬바람이 강하겠습니다.

지상에서 가장 가까운 하늘 바람흐름도입니다.

찬 북서풍이 강하게 밀려 내려오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이 녹색의 강풍대에 속하겠는데요.

특히 해안과 강원산지는 시속 35~60km(10~16m/s), 그 밖의 지방은 시속 30~45km(8~12m/s)의 강한바람이 불겠습니다.


특히 충청과 전라서해안, 동해안은 강풍특보가 내려져 있고요.

내일은 오늘보다 기온이 10도 이상 내려 갈 것으로 예상되어 서해안을 제외한 중부지방은 한파특보까지 내려졌는데요.


내일 자세한 기온부터 살펴보면, 내일 아침 기온 보라색은 5도 이하, 파란색은 0도 이하로 영하권의 아침이 예상됩니다.

서울 ?4도, 대관령-5도로 중부지방은 오늘보다 보통 10도 안팎으로 떨어지겠고요.

낮 기온도 서울4도, 광주9도 등 대부분 한자리에 머물겠습니다.

특히 종일 바람이 강해 체감온도는 이보다 휠씬 더 낮다는 점 기억해 두셔야겠는데요.


모레 수요일 아침까지는 기온이 점차 내려가겠습니다.

추위대비 잘해 주셔야겠습니다.


해안 뿐 만 아니라 남해동부해상을 제외한 전해상으로도 풍랑특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내일은 대부분해상에서 시속 35~65km(10~18m/s)로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고요.

물결도 최고 5m로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바닷길 이용하시는 분들은 반드시 참고해 주셔야겠습니다.



출처: 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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