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아침에는 운전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대부분 지역에 짙은 안개가 끼겠는데요.
아침에 서해안부터 비도 내려서 시정이 좋지 않겠습니다.
낮에는 대부분지역으로 비가 확대되겠고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대기가 불안정해서 돌풍이 불거나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는데요.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내일 아침에 서쪽지역부터 비구름대가 점점 유입되면서 밤에는 전국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모레 아침에 비구름이 동쪽으로 점점 물러나면서 서쪽지역부터 그치기 시작해 모레 낮에는 대부분 비가 그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이번 비는 꽤 요란하게 내리겠습니다.
이유는 남쪽에서 따뜻한 공기가 강하게 유입되기 때문입니다.
먼저 오늘 기압배치를 보시면 우리나라 남쪽에 고기압이 머물렀는데요.
이 고기압을 따라 따뜻한 남서풍이 유입되었습니다.
어제 곳곳에 비를 뿌렸던 이유도 이 따뜻한 남서풍 때문이었습니다.
그런데 내일은 우리나라 서쪽에서부터 저기압이 강하게 발달하겠습니다.
그 이유는 먼 북서쪽으로부터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저기압을 발달시키기 때문인데요.
이 저기압 전면으로 남쪽에서 수증기를 많이 가진 따뜻한 공기가 빠른 속도로 강하게 유입되면서 비구름이 발달하겠습니다.
그런데 이 따뜻한 공기는 가볍기 때문에 잘 떠올라서 비구름이 높게 형성되겠는데요.
대기가 불안정하겠습니다.
불안정 지수도 서쪽지역부터 높게 나타나죠.
돌풍이 불거나 천둥번개가 치면서 요란하게 비가 오는 곳도 있겠습니다.
비는 저기압의 중심과 가까운 주로 중부지방으로 많이 내리겠습니다.
강원동해안을 제외한 중부는 많게는 80mm가 예상됩니다.
전북과 경북북부, 지리산부근에도 최대 60mm까지 오는 곳이 있겠고 전남과 제주도 울릉도 독도는 10~40mm, 강원동해안과 경상도는 5~20mm로 상대적으로 비의 양이 적겠습니다.
어제 오늘 비가 내려서 현재 지표면이 습한 상태입니다.
밤사이에는 하늘도 맑아 복사냉각이 활발해서 내일 아침에도 안개가 짙게 끼겠습니다.
내륙과 서해안을 중심으로 가시거리가 200m로 짧아 시야 확보가 어려운 곳이 많겠는데요.
내일 아침에 운전하실 때 차간거리 넉넉히 두고 안전운전 하시기 바랍니다.
항공편 이용하신다면 운항정보도 꼭 확인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따뜻한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내일 아침기온은 대부분 5~10도 사이로 시작하겠습니다.
서울은 6도, 대전8도, 광주는 10도가 예상됩니다.
낮 기온은 서울은 12도, 대전과 강릉은 15도가 예상되고 광주는 19도로 따뜻한 남서풍의 영향을 받는 전남은 20도 안팎으로 비교적 높겠습니다.
내일 해상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현재 서해상과 동해상에는 풍랑 예비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내일 밤에 서해먼바다와 동해먼바다부터 바람이 더 강해지면서 모레는 대부분 해상에서 물결이 5m까지 일며 더 거세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들은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비가 그치고 다음 주는 찬바람이 다시 강해지겠는데요.
월요일은 낮에도 한자리 수를 보이겠고 바람 때문에 체감온도가 낮아 춥겠습니다.
화요일과 수요일은 아침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는 곳이 많겠습니다.
기온변화에 감기 걸리지 않도록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출처: 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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