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터치Q/19시] 11월 18일(월) 오전까지 전국 비, 비 그친 뒤, 찬바람

날씨터치Q입니다.

월요일 날씨 포인트는 비와 추위 그리고 눈소식까지 더해집니다.

우선 지금 내리고 있는 비는 내일 오전에 모두 그치겠습니다.

비가 모두 그치는 낮부터는 찬바람이 불면서 추워지겠고요.

밤부터 서쪽일부 지역은 다시 눈 또는 비가 조금 더 예상되는데요.

지금부터 내일까지 날씨를 시간대로 정리해보겠습니다.

우선 현재 비가 내리는 지역부터 살펴보면, 대부분 지역에 비구름대가 지나는 가운데, 특히 붉은색과 노란색으로 보이는 곳은 시간당 10mm의 다소 강한 빗줄기가 떨어지고 있습니다.

이 비는 우선 오늘은 전국으로 계속 내리겠습니다.

서울의 비롯한 중북부지역은 내일 새벽 중에 그치겠고요.

그 밖의 지역은 오전 중에 모두 그치겠습니다.

이번 비는 양이 많은 편인데요.

이유는 저기압이 따뜻한 공기를 몰고 와서 우리나라에 두터운 구름대가 잘 발달했기 때문입니다.

동해안을 제외한 중부지방과 전북, 경북북부, 지리산 부근, 제주는 내일 오전까지 20~60mm의 비가 추가적으로 더 내리겠고요.

그 밖의 전국은 10~40mm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더불어 비와 맞물려 불안정지수도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때문에 오전까지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mm내외의 강한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비가 모두 그치면서 내일 낮부터는 찬바람이 강하고 밀려내려 오겠습니다.

지상에서 가장 가까운 바람흐름도인데요.

녹색이 강풍대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찬바람이 강해져 해안과 강원산지에는 시속 35~60km(10~16m/s), 그 밖의 지역에서도 시속 30~45km(8~12m/s)로 바람이 강하겠습니다.

때문에 내일 낮 기온은 크게 오르지 못하고, 바람까지 강해 체감추위는 더해지겠는데요.

내일 자세한 기온을 보시면, 오전까지는 전국이 잔뜩 흐리기 때문에 복사냉각도 약해 오늘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게 출발하겠고요.

낮 부터는 찬바람이 강해지면서 낮 기온이 아침 기온과 크게 다르지 않겠습니다.

즉 매우 추워진다는 의미겠죠.

색 본포만 봐도 비슷하죠.

서울의 최저, 최고 기온 모두 5도, 부산 15도,16도에 머물겠습니다.

모레부터는 기온이 더 내려가면서 한파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높겠습니다.

한편 내일 밤부터는 다시 비와 눈소식이 더해집니다.

전국은 아니고요, 서쪽 일부지역인데요.

이유는 찬 공기가 때문인데요.

앞서 낮부터 찬공기가 내려온다고 말씀도 드렸지만, 지상에서 불과 1.5km 떨어진 하층 대기 온도선을 보셔도 ?5도 이하의 차고 건조한 공기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서해상의 해수면온도가 15~16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때문에 찬공기가 상대적으로 따뜻한 서해상까지 내려오면서 그 온도차가 20도 이상 벌어지면서 서해상에서 이미 비구름대가 만들어져서 서해안으로 유입되겠는데요.

하지만 그 발달정도가 크지 않아서 비가 조금 내리거나, 기온이 낮아 눈으로 조금 쌓이는 곳이 있겠는데요.

바로 경기남부와 충청, 전라 이렇게 서쪽지역입니다.

비의 양은 5 mm미만으로 적겠고요.

밤사이 기온이 뚝 떨어져 경기남부와 충청내륙은 1~3cm, 충남서해안과 전북서해안은 1cm내외의 적설이 예상됩니다.

시간대별로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면 내일 밤 6시부터 모레 새벽6시 사이가 되겠고요,

푸른색은 비 또는 눈 형태로, 보라색은 눈으로 주로 내리겠습니다.

내일은 해상날씨도 궂습니다.

내일까지 대부분 해상은 시속 35~65km(10~18m/s)의 강한 바람과 물결도 최고 5m로 매우 높게 일겠고요.

돌풍, 천둥.번개 동반하는 곳 많겠습니다.

선박들은 꼭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출처: 기상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