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많이 추우셨죠.
내일부터는 기온이 차츰 오름세로 돌아서겠습니다.
하지만 우산을 챙기셔야겠는데요.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과 전북, 경북에도 비 소식이 있고요
중부 일부에는 눈이 조금 쌓이는 곳도 있겠습니다.
조금 더 자세한 내용 한번 살펴볼까요.
오늘은 차가운 공기 속에서 하늘은 그 어느때 보다 맑았습니다.
위성을 통해서 본 우리나라 하늘 모습을 보시면 별다른 구름없이 깨끗한 하늘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내일은 하늘상황이 조금 달라집니다.
비소식이 있는데요. 이유를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따뜻한 공기와 기압골 때문인데요.
말은 조금 어렵지만, 한번 풀어서 설명해 보겠습니다.
보시는 자료는 내일 새벽 지상에서 가장 가까운 하늘에 기온과 바람의 흐름을 알려주는 자료입니다.
남쪽에 위치한 고기압의 반시계방향 회전으로 인한 남서풍이 서해상을 지나 중부지방으로 유입되는데요.
여기에 우리나라 육상에는 “C” 콜드라는 오늘 불어들었던 찬 공기가 남아있는 상태인데요.
이 상대적으로 따뜻한 남서풍은 차가운 공기를 위를 타고 오르면서 비구름대를 만드는데요.
여기에 우리나라 북쪽에는 이렇게 기압골까지 지나면서 비구름 발달을 돕게 됩니다.
비의 양은 5mm내외로 많은 편은 아니고요.
아침까지 경기동부와 강원영서는 1cm내외의 눈이 강원산지는 1~3cm의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습니다.
시간대별로 살펴보면, 내일 새벽부터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으로 비가 내리겠고요.
그 가운데 경기동부와 강원영서와 간원산지인 파란색영역은 눈과 비로 형태로 보라색은 눈으로 내려 조금 쌓일 수도 있겠습니다.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의 비는 오전 중에 그치는 곳이 많겠고요.
낮에도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며 약하게 이어지는 곳 있겠습니다.
퇴근무렵은 전북과 경북북부까지 비가 확대되겠는데요.
모레 새벽까지 이어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비와 함께 내일은 바람도 강하게 부는 곳이 많겠습니다.
녹색이 강풍대인데요.
종일 이렇게 시속 30~45km(8~13m/s)의 강풍대가 우리나라를 지나겠습니다.
시설물 관리도 잘해 주시기 바랍니다.
비도 비지만, 내일은 기온도 관심 많으실 텐데요.
중부지방은 대부분 영하권이었던 오늘과는 달리 내일은 영상권으로 회복하는 곳이 많습니다.
반면 남부지방은 내일 아침기온은 내려가는데요.
남부지방은 내일 아침에는 하늘이 맑아서 지표면 냉각이 빠르게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광주의 아침 오늘보다 2도가량 내려가겠고요.
부산도 오늘보다 조금 내려가는 정도가 예상됩니다.
낮 기온은 전반적으로 오늘보다 오르겠습니다.
내일은 서울13도, 광주.부산17도로 대체로 15도 안팎까지 오르겠습니다.
주말까지 서울기준으로 기온변화를 살펴보면 서울의 내일 아침은 오늘보다 6~7도 가량 올라 4도로 영상권으로 회복하겠고요.
낮 기온도 다시 10도를 넘겠습니다.
이번 주말에는 다시 이맘때 기온을 조금 웃도는 정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동해먼바다에는 내일까지 시속 35~60km/h(10~16m/s)로 매우 강한 바람과 최고 4.0m로 매우 높은 물결이 일겠고요.
서해먼바다에도 내일 새벽부터 오후 사이에 시속 35~50km(10~14m/s)로 바람과 최고 3.0m로 높은 물결이 예상됩니다.
그리고 내일까지 남해안은 바닷물 높이 높은 기간입니다.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출처: 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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