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터치Q/19시] 10월 22일(화) 활동하기 무난, 제주 비, 내륙과 서해안 안개

날씨터치Q입니다.

요즘 출근길 또는 외출하실 때 옷 고르기 참 까다로우시죠.

아직 반소매를 입으시는 분들이 있는가 하면, 가벼운 초겨울 옷을 입으시는 분들도 계시는데요.

당분간은 이렇게 큰 일교차에 대비해서 입고 벗기 수월한 옷으로 골라주시고요.

내일 오후부터 제주에는 비가 예상됩니다.

내륙과 서해안은 아침안개가 꽤 짙겠지만, 오후부터 구름만 끼는 활동하기 무난한 날씨가 예상됩니다.

위성에서 바라 본 하늘모습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오늘은 별다른 구름대가 없이 맑은 모습입니다.

푸른빛을 띠는 이 구름대는 높은 구름인 상층운으로 점차 동진하며 우리나라를 통과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하지만 지상에서는 별다른 영향은 없겠습니다.

일기도를 통해서 내일 하늘 상태를 짚어보면, 역시나 내일도 고기압의 영향은 계속됩니다.

우리나라 주변에 넓은 고기압이 위치하면서 아침에 맑은 하늘에서 출발하겠고요.

오후부터 높은 구름인 상층운이 다소 지나겠지만, 별다른 영향은 없겠고요.

특히 일본 가고시마 부근에 제 20호 태풍‘너구리’가 지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와는 다소 거리가 있습니다.

하지만 바람 흐름도를 통해 조금 더 자세하게 살펴보겠습니다.

넓은 고기압의 시계방향 회전으로 인한 동풍과 태풍인 저기압의 반시계 방향 회전으로 인한 동풍이 함께 우리나라 동해안으로 불어들어오겠습니다.

동풍의 한기나 바람의 세기가 강하진 않지만, 이 동풍으로 인해 동해안은 흐리겠고요.

새벽부터 낮 사이 강원영동은 빗방울 정도 떨어질 수 있겠습니다.

제주도도 동풍이 다소 강해지는 오후 3시부터 자정 사이 비 예보가 있습니다.

한라산에 부딪혀 제주 지역 가운데도 산지와 동쪽을 중심으로 5~2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해상에도 동풍의 영향은 예상됩니다.

내일은 제주전해상, 남해먼바다 뿐 만 아니라 동해남부해상까지도

시속 25~50km, 초속 7~13m의 강한 바람이 불겠고요.

물결도 최고 3m로 높겠습니다.

내일 아침도 안개 주의하셔야겠습니다.

하늘에 별다른 구름이 없어 밤사이 복사냉각이 활발히 일어나면서 기온이 떨어집니다.

여기에 별다른 바람도 불지 않는 내륙과 서해안으로 대기가 안정화되면서 안개가 더 잘 만들어지겠는데요.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예상됩니다.

출근길 운전 조심하시고요.

항공편 이용하시는 분들도 지연 여부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당분간은 일교차가 큰 날씨는 이어지겠습니다.

낮에는 볕이 꽤 따갑기도 하고요.

해가 지면 기온이 빠르게 떨어져 쌀쌀해지곤 하는데요.

먼저 내일 아침 기온을 보시면, 서울13도, 대구·광주12도 예상되고요.

내륙지역은 파란색으로 10도를 밑도는 지역도 많겠습니다.

낮 기온은 대부분 노란색으로 20도를 웃돌겠습니다.

서울 24도, 광주23도, 대구22도로 오늘과 비슷하거나 조금 내려가는 정도가 예상됩니다.

건강관리 잘 해주시기 바랍니다.

출처: 기상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