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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날씨터치Q/19시] 10월 19일(토) 맑은 가을날씨, 강원산지, 곳곳 아침안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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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터치Q입니다.

오늘 새벽부터 남동쪽으로 내리고 있는 빗줄기는 내일 아침이면 잦아들겠고요.

주말인 내일은 구름사이로 볕이 드러나면서 가을 날씨를 만끽하기 무난하겠습니다.

단, 강원산지와 내륙 곳곳에는 아침에 안개로 시정이 좋지 않아서 운전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먼저 레이더 영상으로 현재 강수상황 살펴보겠습니다.

현재 남쪽해상에서 기압골에 동반된 동풍이 불면서 주로 영남지방에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강수에코가 붉게 보이는 시간 당 10mm 이상의 비가 오는 곳도 있습니다.

동풍의 영향으로 동해안에도 강수에코가 조금씩 나타나고 있고 충청남부내륙과 남부내륙에도 오늘 밤까지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이 비구름대는 오늘 밤사이에 동쪽지방에 머물면서 비를 뿌리겠는데요.

전남남해안은 밤부터 새벽사이 5mm 내외의 비가 조금 오겠고 경상해안은 내일 아침까지 5~30mm가 예상됩니다.

또 동풍이 높은 산지를 타고 오르면서 제주도산지와 강원영동지역을 중심으로도 5mm 내외의 비가 내리다 아침이면 그치겠습니다.


따라서 오늘 남쪽해상에 머물며 비를 뿌렸던 기압골이 내일은 점차 동해상으로 빠져나겠는데요.

다만 동쪽해상에 등압선이 조밀하죠, 저기압과 고기압간의 기압 차가 커서 경상해안과 전남남해안, 제주도는 내일 오전까지 바람이 강하겠습니다.

이렇게 내일 저기압이 물러나고 우리나라는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차차 받으면서 맑아지겠습니다.


하늘이 맑아서 내일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게 벌어지는데요.

아침기온 보시면 전국이 8~17도의 분포로 시작합니다.

구름이 없는 일부 중부내륙지역은 복사냉각에 의해 한 자리수로 시작하는 곳이 있는데요.

세종은 아침기온 9도가 예상됩니다.

낮에는 볕이 들면서 오늘보다 기온이 오르는데요.

대부분 지역이 25도 이하로 서울은 22도, 광주와 부산은 23도까지 오르겠고 비교적 구름이 낀 동쪽지역도 20도 이하에 머물면서 선선한 가을 날씨가 예상됩니다.

10월 중순부터는 단풍이 곱게 물드는 시기인 만큼 이번 주말에 나들이 즐겨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아침 운전은 유의하셔야겠는데요 안개가 끼는 곳이 있습니다.

오늘 비가 내린 곳은 특히 대기 중에 수증기가 많은 상태인데 밤사이에 기온이 급격히 내려가면 이 수증기가 응결되어서 시정이 뿌옇겠습니다.

강원산지와 경상해안, 내륙곳곳으로 안개가 끼겠는데요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앞서 말씀드렸지만 내일도 동쪽으로 바람이 불면서 해상에도 물결이 높게 일겠습니다.

현재 제주해상과 동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발효중인데요.

제주해상은 내일 오전 중에, 동해상은 내일 오후부터 밤사이 풍랑특보가 해제되겠지만 내일도 제주도남쪽먼해상과 남해동부해상, 동해상으로 물결이 2~4m로 높게 일겠습니다.

특히 동해안으로는 너울성파도도 예상되어서 해안가에서는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출처: 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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