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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날씨터치Q/10시] 10월 24일(목) 동해안·남부 비, 중부내륙 곳곳 빗방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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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터치Q입니다.

오늘 구름이 끼면서 하늘빛이 다소 흐렸죠.

내일도 중부지방은 구름이 많겠고, 강원영동과 남부, 제주도는 비가 내리면서 날이 흐리겠습니다.

낮부터 오후사이에는 경기남부와 강원영서, 충청도 곳곳에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는데요.

작은 우산을 챙기시는게 좋겠습니다.


먼저 오늘 오후 레이더영상을 보시면 제주도 남쪽해상에서 기압골에 의해 형성된 비구름대가 이동중입니다.

서해상과 내륙에도 중상층운에 동반된 띠 형태의 강수에코도 나타나면서 충남과 전라도에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는데요.

남쪽에 있는 이 비 구름대가 점차 북상하면서 저녁부터 제주도와 경상해안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또 새벽부터 동해안지역에도 비가 내리겠는데요.

내일부터 모레 까지 이어집니다.


비가 오는 원인을 간단히 말하자면 2가지 입니다.

첫째는 동풍, 둘째는 기압골 영향입니다.

내일 동해북부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동풍이 유입되면서 동해안지역은 내일도 비구름이 떠 있겠습니다.

한편 현재 일본 남동쪽 해상으로는 태풍 부알로이가 북상중인데요.

태풍이 멀리 있기는 하지만 태풍에 동반된 더운 수증기가 남풍을 타고 유입되면서 특히 동해안지역은 대기가 불안정하겠습니다.

경상해안과 동해안을 중심으로 비교적 비가 많이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오늘도 남쪽 해상에는 기압골이 위치해 비구름이 지나고 있죠.

내일은 상층에 찬 공기가 지나면서 기압골이 더 발달해 제주도와 남부지방에도 비를 뿌리겠습니다.


오늘 밤 경상해안에 내리는 비는 내일 점점 전남남해안과 경남내륙,경북내륙으로 확대되겠고 전남남해안은 내일 새벽부터 오후까지, 강원영동은 모레 아침, 경상도는 모레 낮까지 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제주도는 내일 오후면 비가 차차 그치겠습니다.


따라서 경상해안과 강원영동은 20~60mm로 비교적 많은 비가 내리겠고 경남내륙은 5~30mm, 경북내륙과 전남남해안은 5mm 내외로 적은 양의 비가 예상됩니다.

제주도는 5~30mm 정도 내리겠습니다.


이렇게 비가 내리는데 제주도와 남해안, 동해안을 중심으로는 바람도 강하겠습니다.

시속 30~45km가 예상되는데요.

남해상에 위치한 기압이 낮은 기압골과 북동쪽 고기압 간의 기압 차가 벌어지면서 동풍의 세기가 강해지기 때문입니다.


바다의 물결도 남해동부해상과 제주도해상으로 2~4m까지 높게 일겠고 동해먼바다에도 1.5~3m로 물결이 차차 높아지겠습니다.

내일 동해안은 너울성 파도도 예상되는데요.

이 너울성 파도는 바람이 멀리서 불어오면서 해안가로 다다를수록 에너지가 쌓여 물결이 급격히 높아지는 현상입니다.

해안가에서는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대기가 불안정한 동해상과 남해상에는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는데요.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내일 강원산지에는 낮은 구름대가 유입되면서 가시거리가 200m 이하로 시정이 좋지 않겠고 비가 오는 지역에서도 가시거리가 짧겠으니 운전에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구름이 끼면서 내일 아침도 선선하게 시작합니다.

대부분 지역이 하늘색 분포로 15도 이하가 예상되는데요.

서울은 14도, 동해와 대구는 오늘보다 3도 가량 올라 14도가 예상됩니다.

낮에도 비가 내리는 동해안과 남부지방은 20도이하에 머물겠고 그 밖의 대부분 지역은 20도 이상을 보이겠습니다.

서울은 낮 기온 23도가 예상됩니다.


내일도 포근한 편이지만 금요일 오후부터는 기온이 차차 내려가면서 주말부터 다소 쌀쌀해질 전망입니다.




출처: 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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