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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날씨예보] 2022년 11월 17일 목요일 05시 기상청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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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씨예보] 2022년 11월 17일 목요일 05시 기상청 발표

안녕하세요, 기상청 오늘날씨 예보분석관 김윤정입니다.

수능일인 오늘, 아침에 내륙 대부분 쌀쌀하겠으니 따뜻한 옷차림 필요하겠습니다. 한편 차량으로 시험장에 가신다면 중부내륙과 전북내륙엔 안개 낀 곳 있겠습니다. 최신 기상정보 확인 후 안개 지역에 계신다면 시험장으로 좀 더 일찍 출발하시는 것도 좋겠고요. 수험생을 태운 차량의 운전자분들은 안전 운전 부탁드립니다. 전국 대부분 맑은 오늘, 아침에 비해 낮 기온 15도가량 훌쩍 올라 기온의 일변화가 크겠고요. 반면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고 오후에 가끔 빗방울이 떨어지겠습니다.

오늘 전국 날씨입니다. 새벽까지 구름 많던 전국의 하늘, 오늘 아침 북쪽부터 벗겨지기 시작해 전국이 맑겠으나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고 오후에 빗방울이 가끔 떨어지겠습니다. 그럼 더 쉽고 자세한 오늘날씨 지금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오늘은 아주 중요한 날, 수능일입니다. 때문에 아침 기상상황, 위성영상과 지상일기도 통해 짚고 가겠습니다. 새벽까지 높은 상층운이 지나며 우리나라는 구름 많은 날씨 보였는데요. 이 상층운 점차 남동쪽으로 빠져나가겠고요. 서해상의 지상고기압 점차 동쪽으로 이동해 오면서 우리나라는 지상 고기압권에 들고 있습니다. 즉 오늘 아침 북쪽부터 하늘이 말끔하게 벗겨지고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이 맑아질 텐데요. 이렇게 고기압권에 드는 가운데 밤 동안 상층운 사이로 열에너지가 빠져나가면서 기온이 어제 아침과 비슷하거나 1~3도 더 내려갔습니다.

따라서 오늘 아침최저기온, 해안지역은 6~10도, 내륙은 0~5도로 내륙이 특히 더 쌀쌀하고요. 게다가 경기동부, 강원내륙과 산지, 충북, 전북동부, 경북북부내륙은 0도 이하인 곳도 있어 춥습니다. 따뜻한 옷차림해주시고요. 이렇게 내륙 중심으로 대기가 냉각되면서 특히 중부내륙과 전북내륙을 중심으로 앞을 볼 수 있는 가시거리가 1km 미만인 안개 낀 곳이 있습니다. 강이나 호수, 골짜기와 가까운 도로 혹은 대교에선 안개가 주변보다 더욱 짙게 낄 수 있겠는데요. 때문에 해당 지역에서 버스 이용한다거나 차량으로 자녀를 데려다주시는 등 수험생분들 시험장으로 이동할 시, 혹시 모를 경우에 대비해 조금 더 일찍 출발하시는 게 좋겠고요. 운전자분들은 서행운전 꼭 지켜 주시기 바랍니다.

이어서 제주도 빗방울 등 하늘상태 알아보겠습니다. 우리나라는 오늘 서해상에서 동해상으로 이동하는 고기압 영향권에 들겠는데요. 다만 제주도의 경우 남쪽해상을 지나는 기압골 전면의 온난한 남풍이 발달시킨 비구름대가 살짝 걸리면서 대체로 흐리겠고요. 오후에 가끔 빗방울 떨어지겠습니다.

따라서 오늘 아침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이 맑아지는 가운데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고요. 오늘 오후 남쪽해상을 지나는 비구름대 끝자락이 오후에 0.1mm 미만의 빗방울을 가끔 떨구겠습니다. 한편 이렇게 맑은 고기압권 내에 드는 지역에선 햇볕 잘 들며 기온 쑥쑥 오르겠습니다.

따라서 오늘 낮최고기온 15~18도로, 흐린 제주도 또한 18도까지 오르는 이유는 다른 지역과 달리 온난한 남풍이 불어오기 때문이고요. 앞서 아침최저기온 0~10도라고 말씀드렸었죠? 이렇게 최고와 최저 기온의 차 즉 밤낮 기온 차가 15도 안팎까지 크게 벌어지는 만큼 면역력 관리에 힘써주셔야겠습니다. 수험생분들은 두꺼운 옷 한 겹보단 낮 기온이 올라 덥게 느껴질 때 벗을 수 있도록 얇은 옷 여러 겹 입으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그동안 고생 많으셨고요. 좋은 결과 있기를 기원합니다.

지금까지 기상청 오늘날씨였습니다.

 

출처 : 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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