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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날씨예보] 2022년 09월 09일 금요일 05시 기상청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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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씨예보] 2022년 09월 09일 금요일 05시 기상청 발표

안녕하세요, 기상청 오늘날씨 예보분석관 임다솔입니다.

오늘 본격적인 추석 연휴의 시작인데요. 이른 시간부터 귀성길에 오르신다면 안개로 시야가 답답할 수 있으니, 더더욱 운전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아침 안개가 걷히고 나면 오랜만에 가족들을 만나는 날,

기분좋은 맑은 날씨까지 더해질 예정입니다. 다만 바닷길 이용하시는 분들, 유념하실 사항이 있는데요. 서해상엔 바다 안개 예상되고요. 동풍의 영향으로 남해상과 제주도해상은 바람도 거세고, 물결도 높겠습니다.

오늘 예상되는 기온부터 보겠습니다. 하루 사이에 기온 차이가 15도 안팎으로 널뛰기를 하겠는데요. 아침 최저기온 14~20도로 어제보다 1~2도가량 조금 높게 출발합니다. 서울과 부산 19도, 대전과 대구 17도로 대부분 20도 아래에서 시작하는 만큼, 아침에는 얇은 외투 걸쳐주시면 좋겠고요, 낮에는 맑은 하늘에서 햇볕이 내리쬐며 빠르게 기온 오르겠습니다. 24~30도 예상되고요 서울과 춘천, 광주 30도까지 올라가겠고, 그 밖의 지역도 30도에 가깝게 오르는 지역이 많습니다.

한낮에는 반팔도 무리없는 날씨 보이겠지만 맑은 하늘에 자외선이 강할 것으로 예상돼 자외선 차단제는 꼭 챙겨주셔야겠습니다. 이어서 오늘 날씨 요소별로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제일 먼저 구름 영상 함께 보겠습니다. 우리나라 주변으론 뚜렷한 구름 보이지 않고, 푸른색으로 보이는 높은 구름만 들어오고 있는데요. 구름 높이를 볼 수 있는 영상을 보면 지상으로부터 그 높이가 초록색 구간으로 표현된 6km 이상에 달하는 상층운이 들어오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몽골 서쪽에 상층 기압능이 위치하면서 그 앞쪽으로 초록색으로 표현된 건조한 공기가 가라앉고 있는데요. 이 무거운 공기로 대기가 짓눌리는 상태기 때문에 지상엔 고기압이 발달했습니다. 따라서 이 주변으로 구름이 피어나기도 어려운 상태고요.

오늘 이 지상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중부지방은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고,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가끔 높은 구름만 지나가겠습니다.

밤사이 맑은 날씨 이어지면서 지표면에 쌓여있던 열 에너지도 쉽게 빠져나갔고요, 이렇게 기온이 떨어지면서 수증기가 물방울로 응결해 공기중에 떠있는 ‘안개’ 나타나는 곳 있습니다. 내륙 곳곳에선 안개로 앞을 볼 수 있는 거리가 1km 미만으로 짧은 곳 있고요, 특히 그 중에서도 강원내륙.산지와 충청내륙, 전북내륙에는 앞을 볼 수 있는 거리가 200m도 못미치는 곳이 많습니다. 교통량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오늘 더더욱 안전운전 해주셔야겠습니다.

이어서 바다날씨 확인해보겠습니다. 북쪽에 고기압과 일본 남쪽해상의 저기압 사이에서 북고남저 형태의 기압계가 만들어지는데요. 그 사이로 동풍이 불어들면서 남해상과 제주도해상은 다른 곳에 비해 바람도 강하겠고. 물결도 높겠습니다. 바닷길을 이용하시는 분들은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 참고하셔서 안전한 귀성길 되시길 바라겠고요. 

전국 대부분 맑은 날씨 가운데 행복한 연휴 첫날 보내시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기상청 오늘 날씨였습니다.

 

출처 : 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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