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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날씨예보] 2022년 09월 08일 목요일 05시 기상청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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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씨예보] 2022년 09월 08일 목요일 05시 기상청 발표

안녕하세요 기상청 오늘날씨 예보분석관 조용중입니다. 

오늘은 중국 산둥반도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맑고 청명한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서해안과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습니다. 강이나 호수, 골짜기와 인접한 도로 그리고 서해안에 인접한 교량과 항만에서는 안개가 더욱 짙게 낄 수 있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기온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오늘 아침 기온은 서울 17도, 대전 15도, 광주 18도, 대구 16도, 부산 20도로 출발하고요. 낮 기온은 서울과 대전, 광주, 그리고 대구 29도, 부산 28도 등 25~29도로 어제와 비슷하겠습니다.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내외로 크겠으니 외출 시 가벼운 외투 준비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 오늘날씨 자료와 함께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지상일기도를 보시면 중국 산둥반도와 동해상에 고기압이 위치하고 있는데요. 이 두 고기압을 기억하면서, 상층 일기도 분석 이어가겠습니다. 

다음은 고도 5~6킬로미터 상공 대류권 중간층의 일기도인데요. 중국내륙에 기압골이 위치해 있는데요. 기압골의 서쪽면과 동쪽면의 경우 자동차 운전 중에 커브길에서는 속도를 줄이듯이 공기의 흐름도 서쪽면에서는 정체가 일어나고요. 동쪽면은 커브길이 끝나고 직선도로가 나올 때 정체가 풀리듯이 발산이 일어납니다. 발산이 일어나면 하층에서 공기를 메우기 위해 상승기류가 유도되고요. 이로 인해 지상에 있는 고기압의 힘이 점차 약화되게 됩니다. 그리고 노랗게 색칠되어 있는 영역은 저기압성 회전의 강도를 나타내는 것으로 비나 구름이 생길 수 있는데요. 오늘은 지상에 고기압이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이 노란 영역으로는 대체로 상층운이 유입될 수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지상일기도에서 동해상에 고기압이 위치했었는데요. 보시는 일기도는 고도 1.5km 상공의 일기도입니다. 보시면 동해상에 고기압이 위치하면서 동해안으로 동풍계열의 바람이 유입되고 있는데요. 수도권지역에는 상대적으로 주변보다 기온이 높게 예상되고 있는데, 이는 푄현상 때문인데요.

한반도 지형도를 보시면, 강원도와 경북지역으로 태백산맥이 위치하는데요. 동풍이 유입되면 동해안으로 차갑고 습한 공기가 불어 들어와서 차갑고 습한 공기가 불어 들어와서 기온이 낮아지고, 산맥의 정상부에서는 햇빛을 일찍 받아서  기온이 빨리 올라가는데요. 산맥 정상부의 가열된 공기가 동풍을 타고 수도권으로 내려오면서 100m에 1도씩 기온이 상승하는 단열승온 과정을 거쳐 기온이 높아지게 됩니다.

천리안위성 2A호의 안개영상을 보시면 서해상과 내륙에 안개가 관측되고 있는데요. 서해의 해무는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한반도를 통과해가면서 서해상에 찬 해수를 용승시킨 상태에서 중국 쪽에서 따뜻한 공기와 만나 해무가 형성이 되었고요. 내륙에는 야간 복사냉각에 의해 안개가 발생하였습니다. 강이나 호수, 골짜기와 인접한 도로 그리고 서해안에 인접한 교량과 항만에서는 안개가 더욱 짙게 낄 수 있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추석 당일인 10일에는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높은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볼 수 있겠지만, 동해안과 제주도는 동풍의 영향으로 낮은 구름이 유입되어 흐리겠습니다. 월출 시간의 경우 19시 전후로 대부분의 지역에서 달이 뜨겠습니다.

지금까지, 기상청 오늘날씨였습니다. 

 

 

출처 : 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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