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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날씨예보] 2022년 07월 26일 화요일 05시 기상청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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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씨예보] 2022년 07월 26일 화요일 05시 기상청 발표

안녕하세요, 기상청 오늘날씨 예보분석관 박민입니다.

중복인 오늘, 찌는 듯한 더위가 기승을 부리겠고요. 내륙 곳곳에는 소나기가 오겠으니 출근길 작은 우산 하나 가방에 꼭 챙겨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날씨,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오늘은 전국이 가끔 구름 많겠고, 중부내륙과 전라권내륙, 경북북부내륙에는 오후부터 저녁 사이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오늘 아침 기온은 24도 내외로 어제와 비슷하게 시작하고 있고요. 낮 기온은 서울과 세종, 전주, 광주가 33도, 춘천과 청주, 대전 그리고 대구가 34도까지 올라 무덥겠습니다.

현재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이하인 짙은 안개 낀 곳이 있고요. 해안지역에는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어있는 곳이 있는데요. 경기 이천 쪽의 CCTV 영상을 보시면 도로나 차량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가시거리가 짧아, 대부분의 차량이 비상등을 켜고 천천히 운행 중입니다. 이 안개는 햇볕이 내리쬐면서 차츰 사라지겠지만, 아침까지는 이어지는 곳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내리는 소나기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우리나라는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가끔 구름 많은 가운데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고, 낮 동안 햇볕에 의해 기온이 오르며 공기가 불안정해져, 소나기 구름대를 만들기에 좋은 조건이 만들어집니다. 특히 지형적인 효과가 더해지고 공기가 모여드는 지역에는 공기가 상승하면서 소나기가 올 가능성이 더 커지는데요. 동해상의 고기압 흐름의 공기와 낮 동안 서해바다에서 불어들어오는 공기 흐름이 만나는 경기동부와 강원영서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고, 지형적인 효과가 더해지는 전라권을 중심으로 오늘 오후부터 저녁 사이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오늘 오후부터 저녁 사이 소나기로 내리는 예상 강수량은 경기동부와 강원영서, 충남남부내륙, 충북북부, 그리고 전라권내륙, 경북북부내륙에 5~40mm입니다.

기온 살펴보겠습니다. 밤 사이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이 25도 아래로 떨어졌지만, 습도가 높아 최저체감온도가 25도 이상 나타난 곳이 많았습니다. 현재 서울을 포함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는 폭염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오늘 최고기온은 27~34도로 어제와 비슷하겠고, 동풍이 불어들어오는 동해안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31도 이상의 기온을 보이겠습니다. 특히, 습도가 높아 최고체감온도는 33~35도로 매우 무덥겠고요. 자외선지수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매우높음’ 수준이 나타나기 때문에 외출 시에는 꼭 자외선 차단제 챙겨 발라주시면 도움이 되겠습니다. 어제 발표된 폭염영향예보를 보시면, 전국 대부분 지역이 보건 분야에서 ‘주의’ 이상의 수준이 나타나겠고, 폭염경보가 발효 중인 대구와 일부 경북지역으로는 ‘경고’ 수준의 무더위가 예상되니, 낮 시간대에는 야외활동 자제해 주셔야겠습니다. 오늘 소나기가 오는 지역에서는 일시적으로 기온이 낮아지는 곳도 있겠지만, 소나기가 그친 후에 다시 기온이 오르고 습도가 높아져 무덥겠으니까요. 자주 수분 섭취해 주시는 것 잊지 마시고요. 축산과 농업 분야에서도 전국 대부분 지역이 ‘경고’ 수준 이상 예상되니까요. 오늘 11시 30분에 새로 발표되는 폭염영향예보도 꼭 참고하셔서 건강관리와 각 분야별 유의사항 챙겨주셔야겠습니다.

다음은 안개 알아보겠습니다. 해상에는 바다표면 온도가 낮은 구역이 있는데요. 그 위로 따뜻한 공기가 지나가면서 바다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이 바다안개가 바람을 타고 들어오는 해안지역에는 안개가 짙어지는 곳이 있겠으니, 육상 및 해상 교통안전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중복인 오늘 든든한 보양식 챙겨드시고요. 더위에 지치지 않도록 기운 듬뿍 챙기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기상청 오늘날씨였습니다.

 

 

출처 : 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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