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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날씨예보] 2021년 09월 04일 토요일 05시 기상청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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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씨예보] 2021년 09월 04일 토요일 05시 기상청 발표

안녕하세요, 기상청 오늘 날씨 예보분석관 변가영입니다.

가을이 살짝 다가온 9월의 첫 번째 토요일 오늘의 날씨입니다. 오늘 수도권과 강원영서는 대체로 맑고 그 외의 지역은 구름많은 날씨를 보이며 아침까지, 그리고 늦은 밤부터 다시 동해안을 중심으로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기온의 경우, 아침저녁으로는 선선하겠지만 낮 기온은 꽤 오르겠는데요. 그럼 자세한 날씨 전망 알아보겠습니다.

현재, 중부지방은 대체로 맑고, 남부지방은 구름많은 가운데,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 제주도에는 약하게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남부지방에는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는데요. 이 비는 우리나라에 강하게 유입되는 동풍 계열 바람에 의해 약하지만 지속적으로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상층과 하층을 동시에 볼 수 있는 위성 합성영상을 보시겠습니다. 북쪽으로는 기압능이 위치해 있고, 남쪽으로는 북태평양 고기압이 버티고 있는 상황입니다. 북쪽의 기압능이 차고 건조한 공기를 끌어내리면서 동해상에는 수증기가 적고 차가운 고기압이 위치해 있는데요. 이 고기압이 오늘 새벽 3시 지상일기도에서는 이렇게 나타납니다. 

고기압의 가장자리에서 중부지방은 대체로 맑고 남부지방은 서해상에서 구름대가 일부 들어오면서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겠는데요. 다만,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 제주도의 경우 강한 동풍류, 특히 북동풍의 영향을 계속 받겠습니다. 이 지역은 하루 종일 구름 많을 것으로 보이며 지금도 약하게 비가 오고, 아침에는 대부분 잦아들겠습니다. 뿐만 아니라, 늦은 밤 고기압에 의해서 해안으로 불어 들어오는 북동풍에 의해 다시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한편, 낮에는 일부 남부지방에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으니, 외출 시 모자나 작은 우산을 챙기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내일까지 예상되는 비의 양 살펴보겠습니다. 많은 비는 아니지만 동해안을 중심으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는데요. 오늘 아침까지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 제주도에는 5mm 내외의 비가 예상되고, 낮까지 그 밖의 남부지방에도 빗방울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또한, 오늘 밤부터는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에 5~20mm 가량의 비가 예상됩니다.

다음으로 기온입니다. 아침에 일찍 나가시는 분들은 부쩍 선선해진 공기를 느끼실 수 있겠습니다. 현재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15~20도였는데요. 산간지방에는 10도 안팎으로 떨어지는 곳도 있었습니다. 낮 기온은 여전히 25~29도로 꽤 많이 올라 여름이 아직 가지 않았다는 것을 느끼는 반면, 저녁이 되면 기온이 급격하게 내려가면서 산간이나 내륙지역에서는 쌀쌀하다고 느끼는 경우도 있겠으니, 얇은 외투를 준비하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현재 경북내륙지역과 강원산지를 중심으로 낀 안개는 해가 뜨면서 오전 내에 사라지겠습니다. 하지만 강원산지처럼 높은 산이 위치한 곳에는 낮은 구름의 영향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상되니까요. 산지에서는 안전운전에 더욱 신경 쓰셔야겠습니다.

다음으로 바다날씨입니다. 우리나라 주변 바람의 흐름을 나타내는 지상바람 예상일기도와 한반도 주변 최대파고 예상 일기도를 보시겠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차가운 고기압에 의해 동해상으로 강한 북동풍이 유입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동해상과 남해상, 제주도 해상은 바람이 초속 8~14m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3m로 비교적 높게 일겠는데요. 너울 또한 경남권해안과 제주도 해안에서 높게 일어 높은 물결이 해안으로 강하게 밀려오는 곳도 있겠습니다. 해상뿐만 아니라 경남권해안과 제주도에는 바람이 초속 8~13미터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사고와 시설물 관리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오늘의 날씨를 요약하겠습니다. 오늘 중부지방은 대체로 맑고, 남부지방은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겠으며, 오늘 밤에는 동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날씨가 이어지겠으니 환절기 건강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기상청 오늘 날씨였습니다.

 

출처 : 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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