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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날씨예보] 2021년 04월 14일 수요일 05시 기상청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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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씨예보] 2021년 04월 14일 수요일 05시 기상청 발표

안녕하세요. 기상청 오늘날씨 예보분석관 김윤정입니다.


오늘 날씨는 대체로 맑겠습니다. 하지만 반짝 추위가 찾아왔는데요. 한파특보가 발효된 지역도 있습니다. 출퇴근길 추위 알아보겠구요. 이에 따른 유의사항과 함께 자세한 오늘 날씨 살펴보겠습니다.


지상일기도입니다. 어제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기 시작하면서 날씨가 맑아지는 동시에 추워졌는데요. 오늘은 이 차가운 고기압이 더욱 확장해 개마고원이라는 높은 지형을 만나 양쪽으로 갈라져서 내려왔습니다. 현재 서쪽 고기압의 세력이 더 강한 상태고요. 위성영상에서 확인해볼 수 있듯 서쪽 고기압 영향 아래 우리나라는 높은 구름만 지나가며 대체로 맑습니다. 다만 울릉도독도엔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그 이유는 상대적으로 약한 동쪽 고기압에서 불어오는 동풍과 서쪽 고기압에서 불어오는 차가운 북서풍이 동해상에서 마주치면서 구름이 발달했기 때문입니다. 기압계가 전체적으로 동진하면서 울릉도독도에는 아침까지 5mm안팎의 비가 내리겠고요. 오늘 우리나라는 서쪽 고기압 영향권에 포옥 싸이면서 전국이 맑겠습니다. 다만, 고기압 중심으로부터 불어오는 차가운 북서풍 때문에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졌고요. 바람이 강한 편이라 신체가 느끼는 체감온도는 더 낮겠습니다. 그럼 언제까지 추울지 궁금하실텐데요. 이 차가운 고기압이 따뜻한 남쪽에서 머물며 찬 성질을 잃고 동진하면서 풍계가 차가운 북서풍에서 따뜻한 서풍계열로 바뀔 때 날씨가 좀 풀리겠구요. 그 시점은 모레가 되겠습니다. 때문에 내일까진 따뜻한 옷차림 필요하겠습니다. 


특보현황입니다. 아침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떨어져 3도 이하일 것으로 예상되고, 급격한 저온현상으로 중대한 피해가 예상될 때 기상청에선 한파특보를 발표하는데요. 현재 이 조건에 해당되는 경기북부, 강원 내륙과 산지, 충남 계룡과 충북, 경북내륙과 전북동부에 한파특보가 발효중입니다. 지난주보다 따뜻한 옷차림 당부드립니다. 


오늘 최저최고기온과 출근길퇴근길 기온 보겠습니다. 서쪽 고기압 영향아래 맑았던 지난 밤 뚫린 하늘로 지면의 열이 마구 빠져나가고, 차가운 북서풍이 대기를 냉각시키며 어제보다 10도 이상 떨어져 춥습니다. 아침최저기온 전국 대부분 5도 이하고요. 흰색으로 칠해진 지역은 영하권인데요. 해가 뜨는 6시 이후 기온이 조금 올라 출근시간대인 8~9시쯤에는 보라색으로 칠해진 지역은 5도 이하, 그밖의 지역은 6~10도겠습니다. 바람이 강한편이라 신체가 느끼는 체감온도는 2,3도가량 더 낮아 춥겠는데요. 한편 맑은 하늘로 햇볕이 들어와 데워지면서 한낮엔 아침에 비해 15도 가까이 오르겠습니다. 하지만 아침인 현재 워낙 기온이 낮기 때문에 낮최고기온 전국 대부분 15도 안팎이겠고요. 강원산지와 제주도산지는 10도 이하로 좀 쌀쌀하겠습니다. 낮에도 체감온도는 지역에 따라 크게는 2,3도가량 낮겠습니다. 퇴근시간대인 6~7시에는 15도를 밑도는 지역이 많아지겠고 기온은 빠르게 떨어지면서 내일 아침도 오늘만큼 춥겠습니다. 내일은 하얀색으로 일최저기온 영하권인 지역이 좀 더 확대되겠는데요. 때문에 전국의 내륙과 산지에 있는 과수원과 농가에선 서리에 대한 예방에 각별히 힘써주셔야겠고요. 어제보다 10도 안팎으로 급격하게 떨어진 기온 뿐만아니라 하루사이 기온차가 15도 가까이 크다는 점도 기억해주셔야합니다. 이런 날 따뜻하게 안입으시면 감기걸릴 확률 100%입니다. 건강관리에 각별히 신경써주시기바랍니다.


끝으로 요약입니다. 오늘의 키워든 차가운 고기압입니다. 내일까진 춥겠는데요. 오늘 바람도 꽤 강해 체감온도는 더 낮겠습니다. 때문에 한파특보가 발효된 지역에선 출근길 영하권의 추위 느끼시는 분들 많겠습니다. 한낮에도 15도를 밑돌면서 바람이 불어 더욱 서늘하게 느끼시겠고요.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하루 사이 기온차이도 크기 때문에 감기 걸리기 쉽습니다. 지난주보다 한겹씩 더 입어주시구요. 건강관리에 더욱 힘써주시기바랍니다. 


지금까지 기상청 오늘날씨였습니다.



출처: 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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