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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날씨예보] 2021년 03월 11일 목요일 17시 기상청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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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씨예보] 2021년 03월 11일 목요일 17시 기상청 발표

안녕하세요. 내일날씨 예보분석관 우진규입니다.


내일은 우리나라 수도권과 충청도에는 오늘과 마찬가지로 연무가 조금 더 나타날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요. 그거보다 더 중요한 오늘 밤부터 시작되는 내일까지 강수입니다. 자세한 강수 전망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비구름에 현재 이동 모습부터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보시면 우리나라로부터 남서쪽, 그러니까 중국 상해 부근에 중심을 둔 광범위하게 발달하는 비구름대의 모습들이 나타나고 있는데요. 이 중에 가장 먼저 우리나라의 다다를 것으로 예상이 되는 비구름대 영역은 바로 상해 부근에 위치하고 있는 비구름대 모습입니다. 지금 그림에서도 보시다시피 어느 일정 보이지 않는 벽을 경계로 중부지방으로 들어오는 비구름대는 거의 들어오지 못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요. 우리나라 쪽에 아직까지 남아있는 고기압의 영향을 때문입니다. 서서히 고기압이 동쪽으로 물러나면서 이 비구름대들은 전체적으로 들어오겠지만 먼저 남쪽에 있는 비구름대부터 들어오기 때문에 아마 오늘 밤 정도가 되면 제주도와 전남해안을 시작으로 비가 먼저 시작이 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현재 구름 위성 사진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대기 상층부의 흐름을 볼 수가 있는데요. 지금 이와 같이 우리나라 북서쪽으로 나타나고 있는 공기 흐름들은 매우 더딘 모습을 띄고 있습니다. 그 사이에 지금 남쪽으로부터 저기압에 동반이 된 폭넓게 발달하는 비구름대들이 서서히 우리나라로 이동해 오고 있는 모습인데요. 대기 하층에 있는 구름의 모습까지 한 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보시면 우리나라를 기준으로 남서쪽의 붉은색과 하얀색이 뒤덮여 있는 굉장히 높게 발달하는 구름대들이 서서히 우리나라 쪽으로 접근해오고 있는 모습입니다. 바로 이 지역에 저기압의 중심이 위치한다고 볼 수가 있는데요. 때문에 이번 예보 기간 그러니까 내일까지 예상되는 강수 중에 가장 집중되는 곳은 이 저기압 이동경로와 가까운 제주도와 남해안 쪽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현재 수치모델에서 예상하고 있는 내일 아침 저기압의 이동 경로를 보시면 현재 우리나라가 위치하고 있는 곳은 이 지역입니다. 우리나라를 기준으로 그 동쪽과 서쪽으로 고기압, 그리고 북쪽으로 고기압이 위치를 하는 가운데, 저기압이 내일 우리나라 남해 상을 통과하기 시작을 하면서 비구름대가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당연히 저기압의 중심에서 가까운 제주도와 남부지방의 일부가 가장 비가 많이 내릴 것으로 예상이 되고요. 저기압이 우리나라에 가깝게 지나기 때문에 전국적으로도 비의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 명심해 주시길 바라겠습니다.


이와 같은 내용을 토대로 현재 나가 있는 동네예보 분포도를 살펴보시면 우선 오늘 밤 정도가 되면 제주도와 전남 해안에 일단 비가 시작이 될 것으로 예상이 되고요. 내일 새벽녘 그러니까 출근길과 맞물리는 6시~9시 정도 사이가 되면 이와 같이 우리나라 서울, 수도권을 포함한 거의 전국 대부분 지역이 되겠습니다. 이 지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이 되고요. 이후에 남아 있는 지역, 주로 우리나라 동쪽인 강원도 지역을 중심으로는 오전 동안에 거의 확대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이 비는 오후까지 계속 이어지다가 퇴근길과 맞물리는 그 시기부터 점차 그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저기압이 남동쪽으로 이동해 나가기 때문에 먼저 우리나라의 북서쪽부터 개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수도권과 충청도 서쪽지방 중심으로 개기 시작을 해서요. 거의 전국에 비는 밤 정도가 되면 그쳐 갈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하지만 여기서 하나 당부하실 사항은 저기압이 이와 같이 우리나라 동쪽으로 빠져나가는 내일모레 새벽이 되면 동풍류가 불어들기 시작하면서 강원영동쪽에 비는 조금 더 남은 채로 모래 오전까지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이 되니깐요. 이 지역에 계신 분들은 비가 조금 더 오래 이어진다는 점 참고해 주시기 바라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강수량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리나라를 이렇게 살펴보시면 먼저 충청도의 북부와 그리고 우리나라 수도권의 남쪽인 경기남부 그리고 경상북도의 북쪽지방 여기를 중심으로 5~10mm의 비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제가 왜 이렇게 중앙을 그어 놓았냐 하면, 저기압이 남쪽을 통과하면서 남쪽부터 강수량이 많을 텐데요. 이 5~10mm 구간을 기준으로 그 북쪽 그러니까 수도권 포함을 한 강원영서까지는 5mm 미만이 되겠습니다. 그리고 그 남쪽, 그러니까 가장 비가 많이 내리는 제주도와 우리나라 해안을 하는 아우르는 이 지역을 중심으로는 최고 강수량이 약 20~60mm, 그리고 많은 곳은 제주도 산지가 되겠습니다. 여기는 최대 80mm 이상의 많은 비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그 밖의 충청도와 남부지방 여기는 10~40mm가 된다는 이러한 내용이 되겠습니다.


전체적인 강수량 분포를 보면 당연히 남쪽이 가장 많고 북쪽 올라갈수록 적어지는데요. 비가 집중되는 시기도 조금 다릅니다. 우선 제가 20~60mm로 표현한 이곳은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 사이가 가장 비가 강하게 내리는 시점이 될 것으로 예상이 되고요. 그 밖의 10~40mm 구간이 되는 충청도와 그 밖의 남부지방은 내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가 가장 비가 많이 내릴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그밖에 지역에서는 약 5~10mm 정도의 비가 예상이 되기 때문에 그렇게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이지는 않지만요. 전국적으로 비가 출근 시간에 맞물린다는 점 기억하셔서 출근하실 때는 우산 꼭 챙기시는 걸 기억해 주시길 바라겠습니다.


지금까지 기상청 내일날씨였습니다.



출처: 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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