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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날씨예보] 2020년 06월 20일 토요일 17시 기상청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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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후 5시 날씨예보 예보분석관 신정훈입니다.


현재 우리나라 내륙 곳곳에 소나기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일부 지역은 천둥 번개가 치는 곳도 있는데요. 이 소나기는 오늘 밤까지 이어지면서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으니 시설물과 농작물관리 그리고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한편 내일과 모레는 오늘보다 낮 기온이 더 오르면서 일부 지역은 폭염특보가 발표된 곳도 있으니 야외활동하시는데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조금 더 자세한 날씨 전망 살펴보겠습니다. 보시는 화면은 수치모델이 예상하는 대기 5km 이상 상공의 수증기 모의 영상인데요. 검은색 영역이 우리나라에 주로 분포하면서 내일까지 영하 9도 내외의 차고 건조한 공기가 상층에 놓이게 됩니다. 한편 지상에는 이렇게 서해상에 고기압이 위치하면서 그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은 날씨가 되겠는데요. 낮 동안에는 햇볕에 의해 기온이 많이 오르겠습니다.


다음은 비 소식입니다. 내일도 오늘처럼 내륙을 중심으로 오후에 소나기가 예보되어 있는데요. 앞서 우리나라 상공에는 찬 공기가 놓인 상태에서 지면 부근으로는 햇볕에 의해 기온이 크게 상승한다고 설명을 드렸습니다. 이렇게 지면 부근의 따뜻한 공기는 열기구의 풍선 내부를 뜨겁게 데우게 되면 떠오르는 것과 마찬가지로 상승을 하게 되면서 무겁고 차가운 상공의 대기와 뒤섞이려고 하는데요. 이렇게 서로 다른 성질의 공기가 이렇게 섞이는 과정에서 대기는 매우 불안정해지게 되고 보시는 위성영상처럼 구름이 급격히 발달하게 되어 소나기와 함께 천둥번개도 치게 되는 것입니다. 내일 같은 경우도 지상과 5km 이상 상공의 기온 차이가 오늘과 비슷하게 30도 이상으로 매우 크기 때문에 이처럼 소낙성 구름이 발달하기 용이하겠습니다.


또한 대기 하층에는 이렇게 고기압에 의한 흐름과 동해상에서 불어오는 동풍처럼 서로 다른 기류가 모이면서 갈 곳을 찾아 대기 상부로 상승을 하게 되는데 이러한 상승기류는 구름을 더욱더 발달시키는데 일조를 하게 되는데요. 내일도 이렇게 대기 상하층 기온 차이가 크고 기류가 모여드는 지역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 5시에 발표된 동네예보를 통해 소나기 예상 시간과 지역 그리고 강수량을 살펴보면 기온이 가장 크게 상승하는 내일 정오와 오후 6시 사이에 강원도와 충청북도, 경상북도 그리고 전라북도 일부 내륙이 되겠는데요. 예상되는 강수량은 5~30mm가 되겠으니 자세한 내용은 기상청 홈페이지 날씨 누리를 확인하시면 되겠습니다.


내일은 오늘보다 낮 기온이 1~2도 더 상승하면서 강원영서와 경기동부 일부 지역에는 폭염특보가 발표되어 있는데요. 더위는 글피까지 계속 이어지면서 특보가 확대되거나, 강화될 가능성도 있겠습니다. 폭염 특보 지역이 아니더라도 대부분 지역에서 낮 동안 30도 이상의 매우 더운 날씨가 되겠으니 한낮에는 야외 활동을 자제하시고 폭염으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대비하시기 바랍니다. 주요 도시별 내일 예상되는 낮 최고기온은 서울과 대전, 대구가 32도 그리고 광주 31도 부산과 제주가 26도가 되겠으며 모레는 내일 보다 1~2도 더 높은 기온 분포가 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안개 전망입니다. 오늘 밤부터 내일 아침 사이에 서해상의 해무가 유입되는 경기서해안과 충남북부서해안 그리고 오늘 내린 비로 인해 지면이 습한 가운데 밤사이 기온이 떨어지는 강원내륙은 가시거리가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 운전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기상청 날씨예보였습니다.



출처: 기상청


보급형홈페이지20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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