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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날씨예보] 2020년 04월 30일 목요일 17시 기상청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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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4월 30일 17시 발표된 날씨예보17입니다.

지역별 더 자세한 날씨는 기상청 날씨누리와 기상청 날씨알리미앱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오후 5시 날씨예보 예보분석관 김기현입니다.


초여름과 같은 날씨가 예보된 오늘,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야외활동에 나선 분들은 갑작스러운 고온현상을 피부로 직접 느끼셨을 겁니다. 현재 시각 일최고기온 분포도를 보시면, 25도를 넘어 검은색 영역으로 표시된 부분이 굉장히 많이 분포하고 있는 것을 확인 하실 수가 있습니다. 특히 울진군에서는 29도의 최고기온이 나타나기도 했는데요. 내일은 많은 지역에서 오늘보다 기온이 더 오르겠습니다. 따듯한 남서풍과 관련된 기온상승과안개, 그리고 비 소식까지 관련 자료를 함께 보시겠습니다.


보시는 화면은 위성에서 탐지되는 구름과 함께 고도 1.5km부근의 지위고도와 기온 분포를 함께 나타내는 일기도입니다. 오늘과 내일, 우리나라 주변 대기는 서쪽에서 동쪽으로 정체되는 부분 없이 원활하게 흘러가겠습니다. 맑은 날씨가 계속 이어지면서 기온이 계속 오르는 추세도 이어지겠는데요, 지상 기온에 크게 영향을 주는 1.5km 상공의 기온 분포를 보시면, 바람이 불어 들어오는 우리나라 서쪽으로 22도의 높은 기온을 보이는 고온중심부가 위치하고 동서 방향의 기온차가 굉장히 크게 나타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같은 서풍이 불어 들어오더라도 지금과 같이 따듯한 공기를 실어 나르는 역할이 더해지는 조건에서는 훨씬 기온이 오르게 되는 원인 중의 하나로 이해할 수 있겠습니다. 특히, 맑은 날씨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이번 고온현상의 절정이 예상되는 내일은 내륙을 중심으로 30도 이상 기온이 오르는 곳이 많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표 부근의 따듯하고 습한 남풍은 바다와 연안 날씨에도 변화를 불러일으키는 모습입니다. 현재시각 위성영상에는 일부 서해안과 해상으로 넓은 영역에 걸쳐 낮은 구름과 안개가 섞인 채 유지되고 있는 상황이 잘 나타나는데요. 수증기를 머금은 따듯한 공기는 찬 해수면 위를 이동할 때 약간의 온도변화로 인해 안개나 구름으로 바뀌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해무라고 부르는 이런 안개는 쉽게 없어지지 않고 긴 시간 지속되는 특징을 보이는데요, 내일까지도 넓은 해역에 걸쳐 해무가 짙게 끼어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특히 오늘 밤부터 내일 오전까지 일부 서해안으로 해무가 유입되면서 안개가 짙게 끼고 일부 도서지역으로는 이슬비까지 내릴 가능성도 있겠으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한편, 서쪽으로 유입되는 따듯한 공기가 야간에 상대적으로 기온이 낮은 내륙의 찬 공기 위로 상승하면서,  내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 경기북부와 강원영서 북부 일부지역에는 비가 내리겠습니다. 하지만, 강수량은 5mm 미만으로 많지 않겠고, 모레 새벽에 다시 비가 예보되어있기 때문에, 이후 발표되는 기상정보와 해설 영상을 통해 정확한 날씨 정보를 확인하시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기상청 날씨 예보였습니다.



출처: 기상청


웹드로우 무료홈페이지03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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