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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날씨예보] 2020년 04월 26일 일요일 17시 기상청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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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4월 26일 17시 발표된 날씨예보17입니다.

지역별 더 자세한 날씨는 기상청 날씨누리와 기상청 날씨알리미앱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오후 5시 날씨예보 예보분석관 조경수입니다.


내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낮 한때 동해안과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비가 조금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강수량이 많지 않아 건조한 대기 상태는 계속 이어지겠습니다. 그 원인과 전망 자세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지금 보시는 영상은 지상으로부터 상공 5km의 공기 흐름을 확인할 수 있는 위성 수증기 영상과 일기도입니다. 우리나라 북쪽으로 내려오면서 오른쪽으로 흘러가는 공기의 흐름을 확인하실 수 있는데요 이 흐름의 중심에는 영하 30도 안팎의 차가운 공기가 동반되어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이렇게 상층의 차가운 공기가 골짜기 모양처럼 형성된 것을 확인하실 수 있는데요. 이것을 기상 용어로 기압골이라고 표현합니다. 우리나라는 이 기압골이 빠져나가는 내일 오후까지 이 상층 기압골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따라서 상층의 차가운 공기가 머물러 있는 동안 날씨는 대체로 맑겠지만 낮 동안 햇볕에 의해 지면이 가열되면서 지상의 기온이 올라가거나 바람이 모이는 곳에서는 구름이 발달하여 비가 올 수 있는 날씨로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따라서 경기 동부와 강원 영서 남부, 충청 북부에는 낮부터 오후까지 5mm 미만의 강수가 내릴 것으로 예상합니다. 동해는 말씀드렸던 상층의 기압골이 흘러가면서 약한 저기압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이 저기압의 흐름을 따라 동해안에는 동풍이 불어들어 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 경북 동해안에는 그리고 울릉도와 독도에도 저녁까지 5mm 미만의 강수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비가 오는 소식을 전해 드렸지만 대기의 건조한 상태를 해소하기에는 부족합니다. 지금 보시는 건조특보 현황처럼 전국 대부분 지역에 건조특보가 발효되어 있습니다. 상공의 찬 공기와 지상의 고기압은 우리나라에 차고 건조한 공기를 계속 유입시키면서 대기를 건조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따라서 강원 영동과 일부 내륙을 중심으로는 건조주의보가 건조경보로 강화될 수 있습니다. 오늘 경북 안동 지방의 산불이 완전히 진화되었지만 큰 피해를 남겼습니다. 모레는 건조한 대기에 바람이 다시 강해질 것으로 예상되어 산불과 화재 예방에 정말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상 기상청 날씨예보였습니다.



출처: 기상청


웹드로우 무료홈페이지03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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