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예보] 2020년 03월 14일 토요일 17시 기상청 발표

2020년 3월 14일 17시 발표된 날씨예보17입니다.

안녕하세요. 기상청 날씨예보입니다. 먼저 실황 말씀 드리겠습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중국 북부에서 시작하여 중부지역을 거쳐 제주 남쪽 해상을 지나는 강한 바람구역과 몽골 동쪽에 위치한 반시계방향으로 회전하는 강한 바람축의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앞서 처음에 말씀드린 이 바람축의 영향으로 인해서 중국은 대체로 맑은 고기압이 형성되는 날씨를 보이고 있으며 이 영향을 받으면서 우리나라도 중남부지역은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고 있으나 경기북부 지역과 강원북부 지역으로는 대체로 흐린 가운데 비가 내리는 지역도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중국 중부지역에 위치한 고기압성 흐름으로 인해서 우리나라는 북서계열의 바람의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서풍계열의 영향을 받으면 우리나라가 대체로 건조한 날씨를 많이 보이는데요. 이 영향으로 인해서 현재 우리나라도 강원영동과 경북 일부내륙지역을 중심으로 해서 건조특보가 발표된 곳이 있습니다.

내일 날씨입니다. 내일은 몽골 동쪽에 위치한 저기압성 흐름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이 저기압성 흐름의 영향을 받으면서 북쪽에서 점차 강한 한기가 남하하겠는데요. 우리나라는 내일 아침 동해상에 위치한 이 저기압성 흐름의 영향에 들면서 북서풍이 강하게 유입되겠습니다.

동해상에서 반시계방향의 강한 한기를 동반한 저기압성 흐름의 영향을 받으면서 내일은 크게 3가지의 강수 형태로 나눌 수 있겠습니다. 먼저 말씀드린 밤 시간에 주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강원영동지역의 눈구름대가 되겠고요. 낮 중에 서울, 경기도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영향을 줄 강수 구름대 또한 오후 지역의 서해상을 거쳐서 전라도 지역에 영향을 주는 구름대가 되겠습니다. 이 구름대의 영향으로 인해서 강원영동 지역으로는 주로 눈이 많이 내릴 것으로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특히 내일 낮 중으로해서는 서울, 경기도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해서 비와 눈이 예보가 되어 있고요. 주로 강수구름대가 북서쪽에서 점차 남동진 해나가는 그런 경향을 보이면서 우리나라에 비나 눈을 내릴 것으로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이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인해서 주로 강원영동 지역을 중심으로 눈이 많이 내릴 것으로 예상을 하고 있는데요. 강원영동 지역을 중심으로는 내일 모레까지 5~30cm 예상을 하고 있고 경북 동해안지역으로는 2~7cm 그리고 낮 중에 우리나라 서울, 경기도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내리는 눈의 양은 1~5cm 가 예상됩니다.

내일 동해상에 중심을 둔 저기압성 흐름의 영향으로 인해서 북쪽에서 강한 향기가 유입됨에 따라 우리나라는 내일 기상특보도 많이 발표될 것으로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주로 서울, 경기도와 충청도, 강원도 쪽으로 위치한 해상으로는 내일 오전 중으로 그 이하의 남쪽지방으로는 오후에 해안과 해상에서는 강풍특보와 풍랑특보가 발표될 예정이니 꼭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내일은 평년과 비슷한 기온 분포를 보이겠지만 북서쪽에서 유입되는 강한 한기와 강한 바람의 영향으로 인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을 것으로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이점 잘 참고하셔서 활동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이상 기상청 날씨예보 예보관 하원실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출처: 기상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