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예보] 2020년 03월 10일 화요일 17시 기상청 발표

2020년 3월 10일 17시 발표된 날씨예보17입니다.

먼저 구름영상부터 좀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대기 상층부에 대기 흐름인데요. 지금 보시면 우리나라 서쪽으로부터 이와 같이 광범위한 지역으로 차갑고 무거운 공기들이 지금 현재 우리나라 서쪽으로부터 접근을 하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그에 따라서 우리나라의 그동안 영향을 주었던 이 대기 상층부에 구름대들 비를 동반한 구름대겠죠. 점차 동쪽으로 밀려나고 있는 그런 모습을 볼수가 있는데요. 대기 하층부에서 보시면 그와 같이 차고 무거운 공기들이 대기 하부로 가라앉으면서 강한 하강기류가 형성이 되었고 그로 인해서 이 대기 하부로는 밑에 있는 구름대들을 점차 남쪽으로 밀려나고 있는 그런 형태고요. 특히나 이 저기압이 동반이 된 구름대들은 점차 이 저기압의 동쪽으로 물러남에 따라 점차 우리나라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그쳐 가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이러한 구름대들의 상황적 배경을 토대로 오늘 나간 동네 예보를 살펴 보시면요. 일단 서쪽지방은 거의 다 그쳤구요. 그리고 오늘 밤 동안에는 거의 우리나라 전국의 비는 모두 그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다만 우리나라 동쪽 내륙이 되겠죠 강원도와 경상북도 일부 내륙을 중심으로는 비구름대가 조금 남아서 영향을 주긴 하겠지만 점차 비구름대는 약화되면서 굉장히 강수량도 적을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그래서 대부분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오늘 퇴근 무렵에는 거의 비는 없겠으니깐요. 퇴근길에 큰 지장은 없을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내일부터는 전국적으로 대체적으로 맑은 날씨가 이루어지겠는데 이러한 영역은 아까 그 위성영상에서 보셨던 서쪽에 맑은 영역들이 들어옵니다. 그런데 문제는 맑게 만드는 요소가 건조하고 무거운 공기들이 우리나라 쪽으로 가라앉게 되면서 나타나는 현상인데 그에 따라서 다소 찬공기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면서 기온이 좀 다소 떨어질 수가 있습니다.

내일 우리나라 쪽에 불어들어오는 바람의 형태를 보시면 아까 보셨던 우리나라 서쪽에는 이와 같이 고기압이 자리를 잡고 있구요. 우리나라 동쪽으로는 저기압이 빠져나가게 되면서 우리나라 서쪽에는 고기압 동쪽에는 저기압이 위치를 하는 가운데 그 사이로 부는 바람이 강하게 형성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근데 바람이 보시다시피 북쪽에서 남쪽으로 내려오는 바람이다 보니까 우리나라 북쪽으로부터 찬공기들이 우리나라 남쪽으로 내려온 형태가 되기 때문에 내일 이 강한 바람들은 모두 북쪽에 있는 냉기를 우리나라 쪽으로 끌어들이는 그러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그에 따라서 우리나라 내일 아침 최저 기온 분포도를 보시면 이와 같이 전국적으로 내일은 오늘과 다르게 영하권의 기온을 기록하는 곳이 굉장히 많을 것으로 예상이 되고요. 특히나 강원도와 우리나라 경기 북부를 중심으로는 내일 아침 기온이 영하 5도 이하로 떨어지면서 전날에 비해서 굉장히 기온이 급감하는 그런 형태가 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이와 같은 추세에서 아까 보셨듯이 바람까지 강하게 불기 때문에 내일 우리나라 중부지방 특히나 강원도로 중심으로는 체감온도가 실제 최저기온보다 약 3도 이상으로 더 떨어지는 곳이 많을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지금 그림에서 보시다시피 강원도 쪽으로는 영하 5도 이하로 굉장히 낮은 기온이 분포 될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 바람까지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와 같은 대기 환경 속에서 내일 조심해야 될 것이 크게 네 가지가 있는데요. 우선은 강한 바람으로 인해서 해상에 있는 날씨가 굉장히 안 좋을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바다의 물결은 최고 4m이상 일것으로 예상이 되니깐요. 이 서해상과 남해상을 중심으로 선박 활동이나 해상교통을 이용하시는 분들은 각별히 주의가 필요하고요.

두 번째는 기온입니다. 기온이 급격하게 급감함에 따라서 오늘 이렇게 일중 비가 내렸던 지역을 중심으로 내일 아침 도로가 결빙되는 현상이 발생할 수가 있으니까요. 아침에 비가 내리지 않더라도 도로가 미끄러울 수 있으니까 교통 안전에 각별히 주의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세번째로는 내륙에 있는 강한 바람입니다. 서해상 쪽으로부터 강한 북서풍들이 내려앉기 시작을 했기 때문에 우리나라 해안가를 중심으로는 내일 강풍이 굉장히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때문에 바람에의한 시설물주의가 좀 필요하고요.

네번째로는 가장 중요한 건데 이렇게 기온이 가장 급격하게 떨어지는 형태이다 보니까 최근에 기온이 좀 다소 높게 시작되면서 일부지역에서는 나무에 발아가 시작 되었는데 이렇게 기온이 급감함에따라 과수원 쪽에 있는 식생들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그래서 농작물 피해가 다소 예상이 되니깐요. 내일 아침에는 과수원 쪽에서 농사를 짓는 분들께서는 이러한 부분에 참고를 하셔서 각별히 주의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이상 기상청 날씨예보 우진규였습니다.

출처: 기상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