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폴리텍대학, 2024학년도 직업훈련과정 신입생 모집

폴리텍대는 11월 1일부터 내년 3월 중순까지 전국 37개 캠퍼스 204개 학과에서 5,460명 2024학년도 직업훈련과정 신입생 모집

▲ 한국폴리텍대학 직업훈련과정 모집 홍보 이미지

한국폴리텍대학이 높은 취업률을 자랑하며 직업훈련과정 신입생을 모집한다.

11월 1일부터 내년 3월 중순까지 2024학년도 직업훈련과정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전국 37개 캠퍼스 204개 학과에서 이뤄지는 이번 신입생 모집에는 총 5,46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모집 대상은 전통적인 뿌리산업부터 신산업까지 다양한 분야로, 정보통신, 반도체, 전기, 산업설비 등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훈련에 필요한 수업료와 교재비 등은 국가에서 전액 지원된다. 자세한 내용은 대학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모집에 앞서 폴리텍대는 최근 3년(2021~2023년) 동안 전문기술·하이테크과정 수료생의 고용보험 가입자 기준 취업 현황을 발표했다. '전문기술과정'에서의 취업률은 71.1%로 나타났다. 특히, 신소재(82.5%), 자동차(76.5%), 전기(75.7%) 계열의 수료생이 높은 취업률을 보였다.

▲ 한국폴리텍대학 남대구캠퍼스 자동차과 학생들이 전기자동차 정비 실습을 하고 있다.

한편 '하이테크과정'의 취업률은 80.2%로 집계됐다. 정보통신(88.4%), 바이오(85.7%), 디자인(85.7%) 등이 상위 계열에 해당한다.

이러한 성과를 이루기 위해 폴리텍대는 신산업 분야 훈련 수요를 고려하여 '하이테크과정' 정원을 기존 1,530명에서 2,030명으로 크게 확대했다. 이로써 반도체 학과 10개와 디지털·저탄소 학과 5개를 신설함으로써 학생들에게 더 많은 훈련 기회를 제공하게 됐다.

폴리텍대는 취업 성과의 배경으로 기업전담제를 꼽았다. 이 제도는 1개 학급 당 양질의 기업 20곳을 선정해 집중 관리하는 것으로, 폴리텍대의 전담 기업은 지난해 기준으로 8,650곳에 달한다. 지난해에는 전문기술·하이테크과정 수료생 중 87.3%가 기업전담제를 통해 취업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춘건 이사장 직무대리는 "기업 네트워크를 활용해 산업과 기술 동향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기업을 가장 잘 아는 대학'으로 자리매김한 게 취업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라고 밝혔다.

 

출처 : 고용노동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