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설지만 싫지 않은 11월의 봄날입니다.
입동도 한참 지나고 첫 눈이 내린다는 소설도 지났지만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추위가 덜하다보니 야외활동하기 딱 좋아서, 이번 주말도 고속도론 나들이 차량으로 혼잡하겠습니다.
“언제 출발해야할까요?” 물어보신다면 낮 12시만큼은 피하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이 그래프의 최고점이 바로 낮 12시니까요.
아직 그래프가 올라오기 전엔 아침 7시 이전, 또는 한풀 꺾이고 난 오후 2시 이후에 출발하는 게 좋겠죠?
최근 붐비는 여행지는 아무래도 충청이남 지역인 듯싶은데요.
그래서 경부선 부산방향, 남사진위를 지나서도 북천안과 옥산분기점의 긴 정체가 기다리고요.
호남으로 향하는 서해안선은 특히 이 구간들 위주로 버거울 텐데, 안산분기점에서 송악까진 1시간 반 이상 필요하겠습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은 아쉬움의 무게만큼 속도도 떨어질 전망입니다.
주요 지역 간 이동시간을 살펴보니 최소 3시간 반에서 최대 6시간 반까지 소요되겠는데, 대전에서 서울까진 원활할 때보다 2시간이나 더 늦어지겠습니다.
경부선은 일요일도 역시 충청권이 고빕니다.
가장 막히는 오후 5시, 옥산에서 목천, 천안분기점을 중심으로 한 정체는 30킬로미터를 넘어서겠고요.
서해안선은 주로 분기점 위주로 막혀서 당진분기점부터 팔탄분기점까지 35km 구간 동안 속도 내기 어렵겠습니다.
아무리 포근하다 해도 아침저녁으론 뚝 떨어진 기온에 히터를 틀게 되죠.
따뜻한 히터 바람에 졸음이 쏟아지기도 할 텐데요.
게다가 우리나라의 카타르 월드컵 예선전이 진행 중이라 밤늦게까지 ‘대~한민국’을 외친다면?
주행 시 눈이 감기는 건 시간문제니까요.
주기적인 환기로 졸음운전 예방하시구요.
지금까지 주말 고속도로 교통 예보였습니다.
출처 : 한국도로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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