윗집의 아이들이 뛰어다니는 소리, 무거운 물건을 끄는 소리에 밤잠을 설치신 적이 있나요? 층간소음 문제는 주거환경의 큰 불편 요소로, 많은 이들이 겪고 있는 현실입니다. 기존의 바닥형 차음 구조가 이러한 문제를 완벽히 해결하기에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현대엔지니어링이 제이제이엔에스와 함께 개발한 ‘천장형 차음 구조’는 기존의 한계를 뛰어넘어 혁신적인 층간소음 저감 기술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 기술은 천장에 방음소재를 설치해 층간소음을 효과적으로 줄이는 새로운 방식입니다.
기존 바닥형 차음 구조와 무엇이 다를까?
기존의 바닥형 차음 구조는 바닥 두께를 늘려 소음을 줄이는 방식이었습니다. 그러나 바닥의 두께가 두꺼워지면서 시공이 복잡해지고, 바닥 높이도 낮아져 실내 공간 활용성이 떨어졌습니다.
반면, 천장형 차음 구조는 얇은 메타물질 방음소재를 사용해 시공이 간편하고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고체 전달음과 공기 전달음을 동시에 저감할 수 있어 보다 효과적인 소음 차단을 제공합니다.
중량충격음 저감의 비밀, 메타물질 방음소재
층간소음 중에서도 특히 중량충격음, 즉 무거운 물체가 떨어질 때 발생하는 저주파수의 소음은 차단이 어렵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천장형 차음 구조에 사용된 메타물질 방음소재는 '다중 반공진 모드 기술'을 적용해 이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특정 주파수에서 공기 유효밀도를 약 3,000배까지 상승시켜 음파의 운동을 차단하는 방식으로, 기존 방식 대비 4dB의 중량충격음 저감 효과를 실현한 것입니다. 이 정도의 효과를 얻으려면 바닥형 차음 구조에서는 바닥 두께를 30mm 이상 늘려야 하는데, 천장형 차음 구조는 단 2~6mm의 두께로 가능해 더욱 효율적입니다.
이 기술이 적용될 곳은 어디일까?
천장형 차음 구조는 다양한 건축 현장에서 그 가치를 발휘할 수 있습니다. 특히 노후 아파트에서는 기존 바닥 철거 없이 간편하게 층간소음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 주거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할 수 있습니다.
또한, 리모델링 현장에서도 골조를 변경할 필요 없이 기존 건축물에 추가 시공할 수 있어 비용과 시간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최근 도입된 ‘층간소음 사후확인제’에서 기준에 미달하는 현장에도 천장형 차음 구조가 효과적인 대안이 될 것입니다.
천장형 차음 구조가 만드는 새로운 주거 패러다임
현대엔지니어링과 제이제이엔에스는 천장형 차음 구조의 개발을 위해 수많은 실험과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현장 실험을 통해 최적의 메타물질 방음소재를 찾아내고, 다양한 주파수 대역에서 소음 차단 효과를 검증한 결과, 중량충격음을 보다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이제 이 기술은 노후 건물의 리모델링, 신축 아파트, 층간소음 기준 미달 현장 등 다양한 곳에 적용되어 더 나은 주거환경을 제공합니다.
층간소음에서 자유로운 주거 환경으로
천장형 차음 구조는 기존 기술의 한계를 넘어 층간소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입니다. 노후 아파트, 리모델링 현장 등 다양한 건축 현장에서 간편하게 적용할 수 있어, 주거환경의 질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입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층간소음 문제로부터 자유로운 생활을 실현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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