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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부안종개, 변산반도에서 촬영된 멸종위기 담수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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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최근 변산반도국립공원에서 부안종개와 10여 종의 담수생물(쏘가리, 뱀장어, 돌고기, 줄새우, 두드럭징거미새우, 갈겨니, 피라미, 긴몰개, 밀어)이 공존하는 장면을 영상으로 촬영해 공개했습니다. 부안종개는 전북 부안군 백천에만 서식하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으로, 이번 영상은 그들의 생태적 가치를 조명하는 중요한 자료로 평가됩니다.

▲ 변산반도국립공원 계곡 수생태계

부안종개의 생태적 특성

부안종개는 미꾸리과에 속하며, 전북 부안군 백천 상류의 1급수 지역에만 서식하는 고유종입니다. 길이 6~8cm의 작은 몸집을 가졌으며, 등쪽과 측면 중앙에 독특한 가로무늬가 특징입니다. 주로 물살이 느리고 자갈이 깔린 지역을 선호하며, 수질 변화에 민감한 종입니다.

서식지 보호 활동

국립공원공단은 부안종개의 서식지를 보호하기 위해 지역 주민과 자원활동가와 함께 오염물질 제거 및 서식지 감시 활동을 활발히 진행 중입니다. 특히 정기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서식지의 수질과 환경 변화를 분석하고, 서식지 개선을 위한 추가적인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부안종개는 과거 흔히 볼 수 있었으나, 현재는 서식지가 줄어들어 멸종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이들은 섬세한 관리와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며, 지역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가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생물 다양성과 보전의 중요성

부안종개는 변산반도국립공원의 생태적 상징으로, 생물 다양성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러한 고유종의 보존을 위해서는 지역 주민과 탐방객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합니다. 부안종개의 서식지를 보호하는 것이야말로 미래 세대를 위한 자연 유산을 지키는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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