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날씨

[날씨터치Q/19시] 8월 6일(화) 전국 폭염 지속, 남부 오후부터 태풍·비바람

반응형


날씨터치Q입니다.

내일까지 폭염은 이어지겠습니다.

열대야도 마찬가지고요.

내일은 오늘보다 오히려 습도가 더 높아져, 체감으로 더 후텁지근하겠습니다.

내일 오후 남부지방부터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의 영향으로 비바람이 시작되겠고요.

모레는 전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현재 강원영동을 제외한 대부분 지방에서 폭염특보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내일 비가 내리는 남부지방은 폭염특보가 약화되거나 경북은 해제 될 것으로 예상되고요.

폭염영향예보도 서쪽을 중심으로 대부분 ‘경고’단계가 내려진 지역이 많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 밤사이도 서울27도, 광주26도로 열대야가 나타는 곳이 많겠습니다.

낮 기온도 서울37도로 서울.경기도는 35도를 여전히 웃돌겠고요.

그 밖의 지역도 33도 안팎으로 오늘만큼 오르겠습니다.

반면 강릉은 29도로 강원동해안은 오늘보다 더 선선해지겠는데요.


이유는 동풍 때문인데요.

동해상을 통해서 상대적으로 선선한 공기가 불어들어오는데요.

이 동풍이 태백산맥을 넘으면 더 뜨거워져 서쪽은 내일도 덥겠고요.

특히 태풍이 북상하면서 더 많은 수증기와 더운 공기가 계속 불어들어오기 때문에,

내일은 오늘과 기온만 보면 비슷하지만 더 후텁지근하게 느껴질 수 있겠습니다.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는 일본 가고시마 동쪽해상에, 제 9호 태풍 ‘레끼마’는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해상에 위치해 있습니다.

레끼마’는 아직까지 진로가 매우 유동적이고요.


‘프란시스코’는 시속 24km속도로 서북서진하고 있는데요.

규모가 작은 편이라 다소 빠르게 이동하고 있습니다.

내일 오후 제주해상을 지나 내일 밤 남해안으로 상륙하겠고요.

수요일 오전은 충청, 오후에는 강원영동을 지나 밤에 동해상으로 빠져 나가겠습니다.


우선 비의 양은 태풍의 이동 경로와 가깝거나 그 오른쪽인 동쪽지방으로 집중되겠습니다.

강원,충북,경상도는 50~150mm, 특히 경남해안과 강원영동은 200mm이상 내리는 곳도 있겠고요.

이 지역은 시간당 20~50mm의 강한비가 집중되겠습니다.

산사태나 침수피해 없도록 만전을 기하시고요.

서해안을 제외한 그 밖의 중부, 전라도 10~60mm, 서해안과 제주 5~40mm정도가 예상됩니다.


태풍인 만큼, 바람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순간최대풍속을 보시면, 동해안과 남해안은 최고 시속 108km의 매우 강한바람이 불겠고요.

그 밖의 지역도 시속 50km이상의 강한 바람이 예상됩니다.

시설물 피해 없도록 미리 점검하시는 것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이에 따라 내일 오후에 전남동부와 경남, 내일 밤에는 전북내륙과 경북, 충청남부에 태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습니다.


시간대별로 예상강수구역을 한번 더 자세하게 살펴보겠습니다.

내일 오후 제주와 남해안을 시작으로, 밤에는 그 밖의 남부지방으로 확대되겠습니다.


모레 새벽에 전국으로 비가 내리겠습니다.

다시 남쪽부터 그치기 시작해, 강원도는 밤까지 이어지겠습니다.


태풍이 북상함에 따라 내일은 남해상과 동해상을 중심으로 순간최대풍속이 시속 55~108km의 매우 강한 바람과 최고 6.0m이상의 높은 물결이 일겠고요.

만조시간과 겹치면서 파도가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을 수 있습니다.

피해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이번 태풍은 두 번 정도의 약화 시점이 예상됩니다.

먼저 내일 새벽 일본 규슈를 지나면서 1차적으로 나타납니다

육상의 장애물의 방해로 인해 즉 지면 마찰로 인해 약해지겠고요.

내일 밤 남해안으로 들어오는 과정에서 남해상의 해수면온도가 27도로 높지 않은 상태입니다.

이는 태풍의 힘이 되는 따뜻한 바다의 수증기의 공급이 약하다고 해석할 수 있고요, 또 남해안으로 상륙하면서 추가적인 지면 마찰로 태풍의 강도가 2차적으로 한 번 더 약해지겠습니다.

변동성이 큰 만큼, 앞으로 발표되는 태풍정보를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출처: 기상청
웹드로우 보급형홈페이지13번


반응형
facebook twitter kakaoTalk naver band shar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