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터치Q/19시] 8월 2일(금) 전국 폭염, 열대야! 내륙 오후 소나기

날씨터치Q입니다.

당분간은 계속 더워지겠습니다.

여전히 내륙지방으로 소나기 소식은 있지만, 대체로 푹염과 열대야는 더 심해지겠는데요.

시원한 옷차림과 가방에 작은 우산 하나 휴대하시기 바랍니다.

먼저 전국에 폭염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특히 충청이남과 동해안은 폭염경보로 가장 높은 단계의 특보가 내려져 있는데요.

폭염 영향예보를 보시면, 대부분 ‘주의’단계고, 경보가 내려진 지역은 ‘경고’단계까지 발표되었습니다.

때문에 폭염경보가 내려진 지역에서는 청주,광주35도, 대구36도로 35도 안팎까지 오르겠고요.

서울도 33도로 더위의 기세가 만만치 않겠습니다.

밤사이도 기온이 쉽게 떨어지진 않겠습니다.

대부분 25도를 넘는 곳이 많아, 열대야는 이어지겠습니다.

내일 낮에는 자외선도 대부분 지역에서 매우 강하겠고요,

습도도 여전히 높기 때문에 불쾌지수도 높습니다.

더위에 건강 잃지 않도록 관리 잘해주시기 바랍니다.

내일도 여전히 덥고 습한 남서풍은 계속 불어들어오겠습니다.

북태평양고기압의 끝자락에서 구름이 간간히 지나면서 볕으로 인한 기온상승도 조금 더해지겠고요.

내륙지방으로 오후에 강수대가 간간히 만들어지는 모습인데요.

정오부터 오후3시 사이 제주산지, 오후3시부터 저녁9시 사이 내륙지방은 소나기가 지나겠고요.

양은 5~40mm 예상됩니다.

내일 소나기 원인은 하층의 대기 수렴과 대기 불안정입니다.

먼저 좌측의 바람흐름도를 보시면, 대기 하층에서는 내륙 곳곳에 기류수렴이 발생하는 곳이 많습니다.

여기에 지상에서는 볕으로 인해 낮 기온이 35도 안팎까지 오르면서 대기가 불안정해지는데요.

앞서 보신 예상강수구역을 보시면, 바람이 모이는 지역으로 강수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또 고도가 높은 제주산지는 일사가열이 가중되어 불안정 정도가 높아,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또 국지적으로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습니다.

시설물 관리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내일 아침 출근길은 서해안과 남해안으로 안개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서해상과 남해상의 바다안개가 남서풍을 타고 해안으로 유입되는 형태고요.

가시거리 1km미만의 약한 안개가 예상됩니다.

이 지역은 안전사고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바다의 물결은 대체로 잔잔하게 일겠고요.

남해안과 서해안은 바닷물 높이가 높은 기간입니다.

만조시 저지대에서는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당분간 더위는 더해지겠습니다.

서울의 낮 기온을 보시면, 주말은 35도, 다음 주 월요일은 36도까지 오르겠습니다.

한편, 동해안지방은 주말에 폭염경보가 주의보로 특보가 다소 약화되겠지만, 여전히 무더위는 이어진다는 점 기억해 두시기 바랍니다.

출처: 기상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