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터치Q/19시] 7월 23일(화) 폭염 동해안·남부 열대야, 출근길 안개 내륙 오후 소나기

날씨터치Q입니다.

오늘 밤사이는 열대야 대비를 해주셔야겠습니다.

동해안과 남부지방은 밤사이 기온이 25도를 웃돌아,

숙면에 방해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내일도 전국의 폭염은 이어지겠고요.

역시나 오후에 내륙 곳곳으로 소나기 소식도 있습니다.

폭염특보는 확대되어, 중부와 남부 내륙지방에 내려져 있습니다.

특히 동해안과 경상도를 중심으로 폭염영향예보 ‘관심 또는 ’주의‘단계도 추가적으로 발표되었습니다.

내일도 여전히 습도까지 높아서 더위에 쉽게 지칠 수 있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자세한 기온을 보시면, 내일 아침 대부분은 25도를 밑돌지만, 강릉27도, 대구25도로 동해안과 남부일부는 25도를 웃돌아 열대야가 예상되고요.

낮 기온은 서울32도, 충주, 강릉 34도, 대구33도로 내일도 33도를 넘는 곳이 많겠습니다.

내일도 이어지는 폭염의 이유는 남서풍 때문입니다.

내일도 습하고 더운 성질의 남서풍이 계속해서 불어 들어오기 때문인데요.

일기도를 보시면, 내일 우리나라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구름이 다소 지나겠습니다.

때문에 구름 사이가 간간히 볕이 내리쬐는 정도가 예상됩니다.

그리고 내일도 내륙지방은 보시는 것처럼, 소나기 구름대가 지나겠는데요.

소나기는 내일 정오부터 오후6시 사이 경기남부, 강원영서남부, 충청내륙, 남부내륙지방입니다.

소나기의 양은 5~40mm 정도 예상됩니다.

내일 소나기 원인도 오늘과 같은 대기 불안정입니다.

좌측 지상의 습수 자료를 보시면, 이미 내륙지방으로는 많은 수증기가 자리한 상태고요.

여기서 습하고 더운 남서풍은 계속 더해지고, 낮에는 볕으로 인해 지표면이 가열되면서 대기는 더 불안정해 지겠습니다.

때문에 소나기구름이 더 잘 발달하겠는데요.

우측 불안정 지수를 보시면, 오후시간동안 내륙지방으로 불안정 지수가 높겠습니다.

때문에 소나기 뿐 만 아니라 돌풍, 천둥·번개도 동반하겠습니다.

이 지역에 계시는 분들은 작은 우산 하나 휴대하시기 바랍니다.

내일 출근길은 짙은 안개도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대부분 가시거리가 200m이하로 짧겠는데요.

오늘과 비슷하게 양상으로 따뜻한 남서풍이 남해상과 서해상을 지나면서 바다안개가 만들어지겠고요.

이 안개가 서해안과 남해안, 일부 내륙까지 유입되겠습니다.

특히 오전까지 서해안과 남해안 그리고 도서지방은 이 안개로 인해 이슬비도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대체로 잔잔하게 일겠습니다.

출처: 기상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