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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날씨터치Q/19시] 5월 19일(일) 전국 가끔 비, 남해안·제주 강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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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터치Q입니다.


주말인 오늘 전국이 흐린 가운데 어제부터 제주도는 400mm이상, 지리산 부근은 100mm 이상으로 정말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오늘 오후에 호우경보가 해제되면서 비의 강도는 약해졌지만 오늘 밤까지 비가 계속 이어지겠고 내일은 다시 전국에 비소식 있습니다.


내일은 비가 얼마나 내릴까요.

이미 400mm 이상의 비가 내린 제주도는 모레까지 최대 50mm 가량의 비가 더 내리겠고 제주도 산지와 지리산 부근에도 80mm 이상의 비가 예상됩니다.

그 밖의 전남과 경남은 20~50mm, 경북은 10~40mm, 전북과 중부지방은 5~20mm가 예상되는데요.

중부와 전북,경북지역에는 산발적으로 빗방울 정도 떨어지겠습니다.

어제부터 이어진 전남과 경남, 제주도에 내리는 비는 오늘밤까지 이어집니다.


또 내일 전국에 비소식이 있는데요.

아침에 중부서해안지역에 비가 시작되어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그런데 어제부터 오늘까지 제주와 남부지방에 집중되고 있는 비와 내일 전국으로 확대되는 비의 원인이 다릅니다.


먼저 어제부터 오늘밤까지 제주와 남부지방에 내린 비는 제주남쪽해상에서 발달한 기압골의 영향 때문입니다.

따뜻한 남서풍과 비교적 찬 남동풍이 만나면서 비구름대가 형성된 것인데요.

해상에서 불다보니수증기를 많이 머금고 있고 또 동쪽에는 큰 고기압이 버티고 있어 오늘 오후까지 강한 비가 집중된 것입니다.

하지만 현재는 기압골이 약해져 오늘 밤에 점차 비가 소강상태에 접어 들겠습니다.

내일 전국에 비가 내리는 원인은 또 다른 기압골이 다가오기 때문입니다.

서해상에 위치한 기압골이 다가오면서 내일도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고 내일 아침 서쪽지역부터 비가 시작되어 전국으로 확대되겠고 월요일 낮이면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비가 오면서 건조함이 해소되었습니다.

오늘 오전에 건조특보는 모두 해제되었는데요.

제주도와 남해상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강풍특보와 풍랑특보가 발효중입니다.

바람흐름도 보시면 녹색이 강풍 구역인데 제주도와 남해안은 내일 오후까지 바람이 강하겠습니다.

제주도는 시속60km, 남해안에도 시속 50km가 예상되는데요.

강한 바람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내일도 비가 오면서 기온이 내려갑니다.

내일 아침 서울은 18도로 시작해 낮에는 24도 선에 그치겠는데요.

전국 대부분 지역이 25도 안팎으로 더위가 주춤하겠습니다.

다만 월요일 낮에 비가 그치면서 오후부터 다시 맑아지겠고 기온도 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강수의 영향으로 대기 중에 수중기가 많이 떠 있습니다.

비가 오면서 가시거리가 1km 내외로 짧아지는 곳이 있겠는데요.

교통안전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당분간 전해상에도 바다 안개가 짙게 끼겠고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전해상과 남해 전해상에 최대 6m로 높게 일겠는데요.

내일 밤부터 동해전해상에도 바람이 차차 강해질 전망입니다.

해상안전사고에 유의하시고 다음주 화요일까지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인데요.

남해안과 서해안 저지대에서는 침수피해 없도록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출처: 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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