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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날씨터치Q/19시] 4월 23일(화) 차차 흐려져 비, 제주·남부 돌풍 천둥·번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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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터치Q입니다.

올 들어 가장 더웠습니다.

내일은 오늘보다는 기온이 떨어지긴 하지만, 4월 이맘때보다 높은 기온분포는 계속되면서, 포근하겠고요.

무엇보다 내일은 전국에 비소식이 있는데요.

내일 퇴근길, 모레 출근길은 우산이 필요하겠고요.

많은 비가 집중되는 시간대가 밤 사이이긴 하지만, 남부와 제주에는 돌풍과 천둥, 번개 그리고 많은 양의 비가 예상되니, 피해 없도록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먼저 오늘 기온분포만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오늘 서울의 낮 기온은 28.2도, 청주는 29.8도로 올 들어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했습니다.

마치 6월 중순같이 더웠는데요.

보시는 것처럼, 서쪽지방은 대부분 검은색으로 25도를 웃돌았습니다.


내일의 날씨 포인트는 강수로 넘어옵니다.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 많다가, 차차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이 저기압을 동반한 강수대가 전국으로 통과하겠고요.

남쪽에서 많은 수증기가 들어오면서 제주도와 남해안, 지리산 부근에는 시간당 20mm 내외의 강한 강수대가 지나겠습니다.


시간대별로 자세히 살펴보면, 내일 새벽 3시 제주도를 시작으로, 내일 오후3시부터는 서울 비롯한 전국으로 비가 확대되겠고요.

모레 오전 중에 대부분 그치겠지만, 일부 내륙에는 모레 오후 6시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이번 비로 건조함은 대부분 해소 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전국으로 내리는 비지만, 서울 경기도는 5~20mm로 양은 많지 않습니다.

하지만 남해안과 제주 그리고 지리산 부근은 20~60mm, 제주남부와 산지는 최고 100mm이상의 한 여름 같은 많은 비가 집중되겠습니다.


특히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습니다.

제주는 내일 오후부터 밤사이, 남부지방은 내일 밤부터 모레 새벽사이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대기 불안정 지수가 제주와 남부지방에 노란색으로 높게 나타나겠습니다.


또 이 지역은 내일 오후부터 모레 오전사이 돌풍까지 부는 곳도 있겠습니다.

남부와 제주로 초속 10~14m 녹색의 강풍대에 속해있습니다.

그 밖의 지역도 초속 8~12m정도의 바람이 강하겠습니다.

바람의 방향은 바뀝니다.

동풍이 불었던 오늘과는 달리 남서풍으로 바뀌겠는데요.

이 바람은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어서, 내일도 포근합니다.


자세한 기온을 보시면, 아침기온은 서울16도로 오늘보다 조금 오르겠고요.

낮 기온은 서울 26도를 비롯해, 내륙지역은 여전히 25도를 넘는 검은색을 나타나겠습니다.

대체로 오늘보다 조금 내려가지만, 여전히 조금 덥게 느껴지겠습니다.


또 내일 아침은 일부 내륙에는 가시거리가 1km 미만의 안개도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이유는 복사냉각으로 기온이 내려가면서 만들어지는 복사무고요.

대부분 해상에도 안개가 예상됩니다.

이는 따뜻한 남서풍이 상대적으로 차가운 해상을 지나면서 그 온도차로 바다안개인 이류무가 만들어지기 때문입니다.


저기압이 통과하는 내일 오후부터 모레 오전까지 남해상과 제주도해상에도 강한 바람과 물결이 최고 3.0m로 높게 일겠습니다.

대부분 해상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습니다.

바닷길 이용하시는 분들은 꼭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날씨터치Q 였습니다.




출처: 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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