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터치Q입니다.
추위가 많이 풀렸죠.
내일은 오늘보다 기온이 더 오르겠습니다.
다만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으로는 오후부터 비가 조금 예상되는데요.
퇴근길 비를 대비해 작은 우산 하나 챙기시는 것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먼저 현재 하늘 모습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우리나라는 고기압의 중심에 가까이 위치하면서 별다른 구름 없이 맑은 하늘이 드러나 있습니다.
내일은 남해상을 지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는데요.
오늘보다는 구름이 양이 늘면서 낮까지는 구름이 간간이 끼는 정도라 아침에는 지표면 냉각도 활발하고, 낮에는 또 볕을 인해 기온이 빠르게 올라 일교차가 크겠는데요.
중부지방은 오후부터 북쪽에 기압골에 동반된 비구름대가 지나겠습니다.
조금 더 자세한 이유를 풀어본다면, 우선 남쪽 고기압에 의해 비교적 따뜻한 남서풍이 부는 상태에서 북쪽 저기압의 반시계방향 회전으로 인해 찬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압골이 만들어집니다.
하지만 저기압과는 거리가 멀어 찬공기가 강하진 않습니다.
이로 인해 내일 낮 12시부터 서울.경기도, 강원영서, 충남북부 이렇게 중부지방으로 비가 내리 겠고요.
비의 양은 5mm내외로 많지는 않겠습니다.
강원영서는 고도가 높고, 강수시간대가 밤이라 기온도 낮아, 비 또는 눈으로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그 밖의 충청도에도 빗방울정도는 떨어지는 곳이 있겠고요, 이 비는 내일 퇴근길 뿐 만 아니라 모레 출근시간 무렵까지 이어지겠습니다.
서울은 내일 낮 3시부터 모레 새벽 6시 사이 비가 예상됩니다.
비의 양은 많진 않지만, 건조함은 조금이나마 해소할 단비가 되겠는데요.
현재 서울.경기북부와 강원도, 일부 경상도와 충북남부, 전남에는 건조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내일 비가 내리는 강원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에서는 건조특보가 해제 될 가능성이 있고요.
다만 내일은 주로 따뜻한 남서풍이 불어들면서 지상에서 가장 가까운 바람흐름도를 보시면, 서해안으로는 바람이 강하겠고요.
우측 지상에서 3km 상공의 바람흐름도를 보시면, 강원산지로 강풍대에 속해있습니다.
이렇게 서해안과 강원산지는 시속30~45km(8~12m/s)의 강한 바람까지 불겠습니다.
작은 불이 큰 불로 번지기 쉬운 환경입니다.
불조심에 각별히 신경 쓰시기 바랍니다.
다행히 내일부터 기온이 크게 오르겠습니다.
다만 하늘이 비교적 맑아서 지표면냉각이 활발합니다.
때문에 내륙지방은 대부분 영하권으로 출발은 하면서 약한 안개 끼는 곳이 있겠습니다.
서울 0도, 대관령 –7도, 대구-2도로 출발하겠고요.
낮 기온도 비구름대로 흐린 중부지방은 5~10도선 정도 예상되고요.
남부지방은 볕이 간간이 내리쬐면서 10도를 넘어서는 곳도 많겠습니다.
수요일까지는 기온이 오름세를 유지하면서 큰 추위 없겠습니다.
목요일 다시 기온이 뚝 떨어지겠습니다.
연말 계획 세우실 때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내일은 서해먼바다와 동해먼바다를 중심으로 물결이 최고 2.5m로 높겠습니다.
이 해상을 지나는 선박들은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출처: 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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