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터치Q/19시] 12월 22일(일) 일요일 포근‧구름많음, 밤~모레 아침 중부,전북 비‧눈

 

현재 전국 하늘에 구름이 가득 껴있습니다.

내일도 구름이 많이 껴서 하늘빛이 흐리겠지만 온화한 서풍이 유입되고 있어서 대체로 포근하겠습니다.

밤부터 모레 아침까지 서울을 포함한 중부지방과 전북에 비 또는 눈이 예상되는데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오늘도 낮에 서울, 경기도에 약하게 비가 오고 눈이 날리는 곳이 있었고 강원영서에도 눈이 날렸습니다 때문에 이 지역에서는 지표면이 습한 상태인데요.

밤사이에는 기온이 떨어지면서 수증기가 잘 응결되어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습니다.

내일 아침까지 노란색으로 표시된 일부 중부내륙에는 가시거리가 200m 이하로 안개가 짙겠고 그 밖의 중부내륙에서도 가시거리가 1km 미만이 예상됩니다.

내일 아침에 안전운전 하시기 바랍니다.

 

내일 기압 배치로 날씨를 요약해보겠습니다.

내일은 북동쪽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하강기류가 약해 전국에 구름이 끼겠습니다.

제주도는 남쪽해상으로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흐리고 비가 내리겠고 중부지방은 밤부터 발해만 부근에서 이동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비 또는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고기압을 따라 서풍이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습니다.

서풍이 산맥을 넘으면 건조해지기 때문에 강원영동과 일부 경북내륙, 경상해안에는 건조특보가 발효중입니다.

내일 아침까지 강원산지에는 바람도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되어 산불 위험이 높은데요.

화재예방에 신경 써 주시기 바랍니다.

 

내일 아침기온은 오늘보다 최대 6도 정도 오릅니다.

영상권으로 시작하는 곳이 많은데요.

서울은 0도, 강릉은 2도가 예상됩니다.

낮 기온도 오늘보다 높겠습니다.

서울은 8도, 대전은 10도, 광주도 11도까지 올라 대체로 포근하겠습니다.

이렇게 포근한 이유는 앞서 일기도에서 말씀드렸지만 서쪽에서 따뜻한 바람이 유입되기 때문입니다.

 

내일 밤에는 또 비가 오는 곳이 있습니다.

상층으로 가보면 강한 기압골이 북한쪽으로 통과합니다.

따라서 지상에서 저기압을 발달시키겠고 반시계방향으로 회전하면서 찬 공기가 따뜻한 공기를 파고드는 한랭전선이 우리나라를 통과하겠습니다.

다만 우리나라는 저기압에 동반된 한랭전선의 끄트머리 쪽이 통과하면서 저기압과 가까운 북쪽을 중심으로 비구름대가 지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내일 밤에는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에 비가 내리기 시작하겠고 기온이 낮은 곳은 눈으로 내릴 수 있겠습니다.

서울 경기도와 강원도는 모레 새벽에, 충청도와 전북은 모레 아침까지 비 또는 눈이 예상됩니다.

참고하시고요

 

내일 제주도는 남쪽기압골의 영향으로 아침부터 낮 사이에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예상강수량 보시면 내일 제주도는 낮까지 5~2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는 내일 밤 5mm 내외의 비가 내리거나 1~5cm의 눈이 예상되고 강원영서남부와 충북북부는 모레 새벽부터 1cm 내외의 눈이 내리거나 비가 조금 내리겠습니다.

그 밖의 중부지방과 전북에도 모레 아침까지 적은 양의 비가 예상됩니다.

다만 서해상에서 기압골의 발달정도와 미세한 기온변화에 따라 강수구역과 강수형태가 달라 질 수 있겠는데요.

기상정보를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내일 바다상황 보시면 제주도남쪽먼바다로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물결이 최고 4m까지 높게 일겠습니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들은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날씨터치Q 였습니다.

출처: 기상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