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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날씨터치Q/19시] 11월 8일(금) 초겨울 추위, 기온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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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터치Q입니다.

입동 절기인 내일 아침은 겨울 외투를 꺼내시기 바랍니다.

서울의 아침이 1도를 비롯해 내륙지방은 영하권으로 떨어지겠는데요.

초겨울 정도 추위로 생각하시면 되겠고요.


동해안의 비는 오늘 밤에 대부분 그치겠지만, 경북동해안은 내일 아침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먼저 위성을 통해선 본 대기 하늘 모습부터 살펴보겠습니다.

검은색 부분이 바로 고기압권인데요.

고기압은 하강기류가 강해 이렇게 구름이 없습니다.

내일도 이 고기압의 영향권에서 맑은 하늘이 이어지겠습니다.

다만 동해상과 동해안으로 짙은 구름대가 끼어있습니다.


고기압이 넓게 세력을 확장하면서 그 가장자리를 따라 동풍이 불어들어오기 때문인데요.

이 동풍이 상대적으로 따뜻한 동해상을 지나면서 그 온도차로 해상에서 이미 구름대가 만들어져 동해안으로 불어들어오는데요.

이 구름대가 산맥에 부딪히는 지형효과가 더해져 동해안으로만 비구름이 가득 끼어있습니다.

강원영동의 비는 오늘 중으로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하지만 내일은 동해상 고기압이 남쪽으로 조금 쳐지면서, 동풍이 경북동해안으로 조금 더 이어지면서 내일 아침 9시까지 비가 조금 더 내리겠습니다.

5~30mm가량 예상되고 있습니다.


내일은 동풍이 오늘보다는 약하지만, 이어지기 때문에 동해안은 아침까지는 흐리겠고요.

그 밖의 지역은 확장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찬 북서풍이 강하게 불어 내려오겠는데요.

특히 북서풍이 바로 불어들어오는 서해안은 시속 30~45km, 초속 8~13m로 강한 바람이 불겠고요.

그 밖의 내륙도 찬바람이 만만치 않게 불겠습니다.


이로 인해 내일은 기온이 큰 폭으로 뚝 떨어져 초겨울 추위가 찾아오겠는데요.

먼저 아침기온을 보시면, 내륙지역은 파란색으로 영하권까지 떨어지면서 서리가 내리는 곳 있겠고요.

특히 보라색을 보이는 중부내륙과 경상내륙은 영하 5도 아래로 떨어지는 곳도 있고, 물이 어는 곳도 있겠습니다.

더불어 중부내륙은 약한 안개 정도도 예상됩니다.


그 밖의 지역도 대부분 5도 이하에서 출발하겠습니다.

서울의 아침 1도로 오늘보다 6도가량 뚝 떨어지겠고요.

경기도 양주는 영하 6도, 광주, 대구도 4도로 오늘보다 5~8도가량 내려가겠습니다.

낮 기온은 15도 안팎까지 오르겠습니다.

서울14도, 광주. 대구15도로 일교차가 10도 이상 크겠는데요.


이렇게 하루 만에 아침 기온이 10도 이상 내려가 3도 이하이고, 평년값보다 3도 이상 낮아서 한파특보가 발표되었는데요.

세종, 경남 함양, 경북 문경, 충북 옥천 등 일부 내륙지역입니다.

하지만 길게 이어지지는 않겠고요.

내일 낮에 기온이 오르면서 금방 해제되겠습니다.


동풍과 서풍의 영향으로 풍랑특보가 발효된 서해먼바다와 동해중부전해상, 동해남부북쪽먼바다에는 내일 아침까지, 동해남부남쪽먼바다와 제주도남쪽해상도 내일까지 시속 35~60km, 초속 10~16m의 강한 바람과 최고 4m로 높은 물결이 일겠습니다.

그리고 거듭된 동풍으로 인해 에너지가 많이 쌓인 상태입니다.

때문에 내일도 동해안에는 너울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출처: 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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