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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날씨예보] 2023년 01월 21일 토요일 05시 기상청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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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씨예보] 2023년 01월 21일 토요일 05시 기상청 발표

안녕하세요, 기상청 오늘날씨 예보분석관 김윤정입니다.

어제가 큰 추위를 뜻하는 절기 ‘대한’이었던 만큼 오후부터 추워지기 시작했는데요. 토요일이자 설 연휴의 첫날인 오늘 아침 너무너무 춥습니다. 일찍 외출하신다면 어제보다 훨씬 따뜻하게 입으셔야겠습니다. 더불어 어제 내린 눈비가 길에 얼어붙어 매우 미끄럽겠는데요. 귀성길 안전 운전 당부드리구요. 보행자분들도 발밑 잘 살펴 이동하시기 바랍니다. 한편 동쪽지역은 대기가 건조하겠으니 각종 화재 예방에 힘써주시기 바랍니다.

이어서 오늘 전국날씨, 전국이 대체로 맑을 텐데요. 낮 기온은 서울 0도, 춘천 -1도, 청주 0도, 전주 2도 대구 3도, 제주 6도 예상됩니다. 그럼 더 쉽고 자세한 오늘날씨 지금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상층과 하층 기압계 흐름을 보며 오늘날씨 전망해보겠습니다. 상층에선 어제 오후까지 북쪽의 아주 차갑고 건조한 공기가 가파르게 쏟아져 내려와 중국중부와 서해 부근으로 내려앉았는데요. 초록빛의 건조역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층으로 한랭건조한 공기가 침강해 쌓이면서 지상엔 광범위한 맑은 영역, 즉 차가운 대륙 고기압이 남쪽 즉 서해 부근으로 내려왔구요. 가팔랐던 우리나라 서쪽의 상층 대기 흐름이 약간 완만해지면서 한랭건조한 공기의 침 강역이 현재는 주로 동해상에 나타나고 있는 만큼 지상의 고기압의 중심이 차차 서해상에서 동해상으로 이동하겠습니다.

오늘 우리나란 이 고기압 영향권에 들면서 대체로 맑을 텐데요. 따라서 큰 눈비 소식은 없겠습니다만 어제 오후까지 차가운 북풍이 강하게 불어온 뒤 밤사이 맑은 하늘로 대기가 빠르게 냉각되면서 오늘 아침 굉장히 추워졌구요. 건조한 대기가 낮에는 햇볕에 의해 금방 데워지면서 어제 낮보단 기온 조금 오르겠지만 여전히 추운 오후 예상됩니다. 즉 오늘 아침최저기온 -17~-4도로 -6~5도였던 어제 아침보다 5~10도 낮은데요. 특히 경기북부와 동부, 강원내륙과 산지, 또 충청내륙은 어제보다 무려 15도가량 떨어지며 매우 춥습니다. 때문에 현재 한파특보, 대부분의 중부지방과 전라권, 경북, 또 경남북서내륙에 발효 중인 만큼 정말 따뜻하게 입으셔야 할 텐데요. 뿐만 아니라 동파로 인한 피해 없도록 잘 대비해주셔야겠습니다.

여기서 한 가지, 그저께 밤사이 중부지방 중심으로 눈이 내렸죠? 현재 경기북부와 동부, 강원도를 중심으로 일부 충북중·북부와 경북북부내륙에도 적설 즉 쌓인 눈이 녹지 않고 남아있는데요. 추운 날씨로 인해 ‘도로 살얼음’과 ‘빙판길’ 많겠습니다. 귀성길 오르시는 분들 많은 만큼 ‘안전 운전, 안전보행’ 꼭 지키시길 당부드립니다. 이어서 오늘 낮최고기온 보겠습니다. 오늘 낮최고기온은 -3~6도로 어제와 비슷하거나 1~3도 높겠는데요. 다만 바람이 좀 불면서 체감온도는 기온 대비 2,3도가량 낮을 걸로 예상됩니다. 낮에도 두터운 외투로 찬 바람 잘 막아주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건조특보 현황입니다. 북쪽의 차고 건조한 공기가 우리나라로 쏟아져 내려오면서 대기가 건조해졌는데요. 특히 바람이 백두대간을 오르며 건조해진 뒤 불어 내려가는 동쪽지역은 대기가 매우 건조합니다. 더불어 현재 강원중·남부동해안과 강원남부산지 경상권해안과 일부 경북권내륙엔 건조특보까지 발효된 상태구요. 추운 날씨로 인해 난방기기 사용이 늘어나는 만큼 주택화재 예방에 힘써주시기 바랍니다. 이에 더불어 지대가 높은 산지의 경우 바람이 불씨를 날려 대형 산불로 번지기 쉬운 만큼 불씨 관리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기상청 오늘날씨였습니다.

 

 

출처 : 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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